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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13일에 발생한 삼표시멘트 사망사고와 관련해 재해 재발방지 대책을 촉구하는 촛불문화제가 삼척우체국 사거리에서 열렸다.
▲ 삼표시멘트 재해 재발방지 촛불문화제 지난 5월 13일에 발생한 삼표시멘트 사망사고와 관련해 재해 재발방지 대책을 촉구하는 촛불문화제가 삼척우체국 사거리에서 열렸다.
ⓒ 최승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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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13일 삼표시멘트 삼척공장 킬른6호기에서 발생한 사망사고와 관련해 3일 민주노총 강원지역본부 삼척지부와 민주노총 강원지역본부 삼표지부 회원들이 산업재해 재발방지 대책 촉구를 위한 촛불문화제를 열었다.

사망사고와 관련해 유족 측은 회사로부터 위로금을 받고 회사에 대해서는 민형사·행정상 책임과 손해배상을 청구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사고 발생 20여 일이 지난 오늘까지 킬른6호기는 가동을 멈춘 채 노동부의 사업장 조사를 받고 있지만, 재해 재발방지 대책과 관련해 삼표는 아무런 대책도 내놓지 않고 있다.

사망사고를 낸 6호기는 멈춰 있고, 7호기 또한 오랜 시간 동안 사고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데도 삼표시멘트는 "노동부 근로감독관의 현장조사가 끝나봐야 지적된 내용을 중심으로 개선에 들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삼표시멘트의 재해 재발방지 대책이 미진하자 민주노총 삼표지부는 재발방지 대책과 근무환경 개선을 요구하는 수요촛불문화제를 시작했다.

이재형 삼표지부장은 "과거 동양시멘트에서 지금의 삼표시멘트까지 회사가 바뀌는 동안에도 노동자들은 생존을 위해 위험에 노출된 채 힘겨운 노동을 이어왔다"며 "이번 사망사고를 계기로 보다 안전한 현장에서 일할 권리를 찾기위해 촛불문화제를 열게 됐다"고 밝혔다.

태그:#삼표시멘트, #재해사망, #킬른 , #민주노총, #이재형지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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