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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종로구 배화여고에서 3.1절 기념사를 하고 있다.
 지난 3월1일 3.1절 기념사를 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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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때문에 늦어졌지만, 정부는 이역만리 카자흐스탄에 잠들어 계신 홍범도 장군의 유해를 조국으로 모셔올 것입니다."

봉오동 전투 전승 100주년인 7일 문재인 대통령이 자신의 소셜네트워크 계정에 남긴 글이다.

문 대통령은 "독립군 한 분 한 분을 기억하고 기리는 일은 국가의 책무임과 동시에 후손들에게 미래를 열어갈 힘을 주는 일"이라며 "(홍 장군의 유해를 조국으로 모셔와) 독립운동의 뜻을 기리고 최고의 예우로 보답하겠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1920년 6월 봉오동 전투를 거론한 문 대통령은 "100년 전 오늘, 홍범도·최진동 장군이 이끈 독립군이 중국 봉오동 골짜기에서 일본 정규군 '월강추격대'와 독립투쟁 최초의 전면전을 벌여 빛나는 승리를 거뒀다. 무장독립운동사에 길이 남을 승리였다"며 "무엇보다 농민·노동자 등 평범한 백성들로 구성된 독립군 승리였기에 겨레의 사기는 더 높이 고양되었다"고 썼다.

그는 이어 "100년이 지난 오늘, 코로나 국난극복의 원동력도 평범한 이웃들"이라며 "국민들은 연대와 협력으로 코로나 극복의 모범을 만들어냈다. '봉오동 전투 전승 100주년'을 맞아, 승리와 희망의 역사를 만든 평범한 국민의 위대한 힘을 가슴에 새긴다"라고 덧붙였다.

홍범도 장군(1868~1943) 유해 국내 봉환소식은 이미 발표됐지만 코로나19 감염증의 세계적 확산 상황 등으로 봉환이 연기됐다.  문 대통령은 지난 3월 3·1절 기념식에서 "온 국민이 기뻐할 소식을 전하고자 한다. 봉오동 전투와 청산리 전투의 승리를 이끈 평민 출신 위대한 독립군 대장 홍범도 장군의 유해를 드디어 국내로 모셔올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이 유해 봉환 의지를 거듭 확인한 것은,  역사적인 봉오동 전투 100주년 기념일을 계기로 한 것이지만, 좀처럼 종결되지 않고 있는 코로나19 사태 대처에 힘을 모으자는 의미도 있다. 100년 전 오늘, 농민·노동자 등 평범한 이들로 구성된 독립군 승리가 당시 희망을 준 것처럼, 코로나19 사태 또한 국민들의 힘으로 이겨내자는 독려로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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