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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고 이희호 여사 서거 1주기 추모글을 통해 "위대한 민주투사의 동반자, 대한민국 여성 인권 운동의 선구자, 그 자체로 존경받는 민주화 운동가, 평화 전도사"로 고인을 회고했다. 사진은 이재명 경기도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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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고 이희호 여사의 서거 1주기를 맞아 추모의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

10일, 이재명 도지사는 '이희호 선생님의 나침반을 따라가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선생님께서는 위대한 민주투사의 동반자이기에 앞서 대한민국 여성 인권 운동의 선구자이자 그 자체로 존경받는 민주화 운동가로, 평화 전도사로 사셨다"고 회고했다.

이어 "그 엄혹한 시절에 신념을 굽히지 않는 게, 아무도 가지 않은 새로운 길을 내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이었을지 채 가늠할 수도 없다"며 "다만 이따금씩 두려움이 엄습할 때, 그보다 더 큰 용기로 극복해 오신 선생님의 삶을 부단히 배우고 익혀 가려 노력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권과 민주주의와 평화를 위해 헌신하신 이희호 선생님! 당신께서 남기신 나침반을 따라 곧게 걸어가겠다"며 "누구나 동등한 인권을 누리고 민주주의가 만개하고 평화가 흘러넘치는 대동세상의 그날까지, 저희들을 잘 지켜봐 주시라. 부디 고난 없는 그곳에서 편안하시길 빈다"고 추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