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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한 중학교 3학년 학생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보건당국이 대응에 나섰다.

12일 대구시와 대구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북구 소재 한 중학교에 다니는 3학년 학생 1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학생은 등교개학 첫날인 8일과 9일에 등교하지 않았고 10일에는 등교했다.

이어 11일 등교 전 기침과 발열 등의 증상이 있어 나이스 건강상태 자가진단 결과 등교중지(미등교) 안내문이 표시되자 북구보건소를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해당 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은 후 부모와 누나, 조부모 등 밀접접촉자 5명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나 이들은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대구시 보건당국과 대구시교육청, 서부교육지원청, 북구보건소는 이날 오후 학교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긴급 방역을 실시했다.

학교 측은 전교생 140여명에게 12일에는 등교하지 말도록 통보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또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과 접촉한 같은 반 학생 14명, 다른 반 접촉학생 1명, 담임교사와 교감 및 시험감독 교사 등 교사 9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다. 이들에 대한 검사결과는 12일 오후 나올 예정이다.

이로써 대구의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6889명으로 늘었다. 이날까지 확진환자 46명이 전국 8개 병원에 입원 치료 중이고 1명은 생활치료센터, 1명은 자택에서 대기 중이다.

대구지역 사망자도 1명 발생하면서 누적 사망자는 185명을 기록했다.

185번째 사망자는 61세 여성으로 파킨슨병과 고혈압 등의 기저질환이 있었다.

한사랑요양병원 입원 중 시행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지난 3월 18일 확진 판정을 받아 칠곡경북대병원을 거쳐 대구의료원에 전원돼 치료 중 상태가 악화돼 지난 11일 숨졌다.

한편 경북에서는 6일째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총 확진환자는 1341명이고 사망자는 58명이다. 완치자도 1265명으로 94%의 완치율을 보였다.

태그:#코로나19, #중학생, #확진환자, #대구시교육청, #방역당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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