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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호 하남시장
 김상호 하남시장
ⓒ 박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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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 시장 직을 수행하면서 시민이 원하는 도시란 무엇인가, 시민이 행복한 도시란 무엇인가에 대해 깊이 고민해 왔습니다."

민선 7기, 임기 반환점을 맞이한 김상호 경기 하남시장은 1일 취임 2주년 담화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발표된 담화문에는 주민편의시설 확충, 민첩한 코로나19 대응으로 감염병 치료와 예방, 공공 일자리 확대 등 주력한 전반기 시정 2년의 소회가 담겼다.

김상호 시장은 담화문에서 "지난 2년간 저는 하남시에 부족한 다양한 제도를 도입하고 새로운 공공 인프라를 갖추는 일에 주력해 왔다"며 "앞으로 2년 저는 호랑이 눈으로 시정을 판단하고, 소걸음처럼 우직하고 꾸준히 하남시 발전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취임 당시 제시했던 70개 공약사업도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다"며 "공약은 지속적 모니터링을 통해 계속 가다듬어, 시민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좋은 약속으로 평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우리 하남시는 전대미문의 코로나 사태를 겪으면서 다른 어느 지방정부보다 앞선 대응능력을 보여주었다"며 "아직 사태의 한가운데 있지만 시민 여러분을 지키고 지역을 살리는 일에 결코 소홀함 없이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민과 함께하는 시정의 커다란 힘을 느낀다"며 "불편하고 답답한 가운데도 방역 수칙을 잘 지켜주시고, 자원봉사로 마스크를 양보해 주시고, 민관협력의 호흡기 클리닉에서 의료봉사를 해 주시는 시민 여러분이 없었다면, 하남시의 코로나 대응은 지금처럼 빛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감사를 전했다. 

김 시장은 "교산 신도시 발표 이후, 우리 하남시는 심각한 공공갈등의 한가운데 있다"며 "하남시 발전을 위한 불가피한 것이라 할지라도, 시정의 최고 책임자로서 시민 여러분의 마음을 불편하게 해 드린 점은 대단히 송구스럽다"고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이어 "갈등이 그저 불화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숙의를 통해 더 성숙한 자치를 이루기 위한 과정이 될 수 있도록 해결의 기제를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하남시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민선7기 후반기 시정의 다양한 정책과 방향들을 보다 자세히 밝힐 예정이다.

태그:#김상호, #하남시, #교산신도시, #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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