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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15 총선에서 낙선한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대구 수성갑)이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오마이뉴스>와 인터뷰하고 있다.
 김부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자료 사진)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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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는 9일 차기 당대표 선출을 위한 8월 전당대회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특히 공식 출마 선언 때 "당대표 임기 2년을 완주하겠다"는 입장도 밝히겠다면서 '경쟁자' 이낙연 의원에 대한 견제구도 던졌다.

김 전 의원은 2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공식 출마선언 시점 등을 알렸다. 그에 따르면, 김 전 의원은 출마 선언에서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민주당의 확실한 재집권을 위해 '더 큰 민주당'이 되어야 한다"며 "당대표 2년 임기를 완주하는 '책임지는 당대표'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담을 예정이다.

사실상 8.29 전당대회에서 당대표로 선출된다면 대권도전을 위한 중도사퇴는 않겠다는 선언이다.

앞서 민주당의 유력 대권주자인 이낙연 의원과 김 전 의원의 경우, 당대표에 선출되더라도 당헌 내 '당권·대권 분리규정'에 따라 차기 대선 출마 시 약 7개월 밖에 당대표 임기를 수행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대해 김 전 의원이 '책임지는 당대표' 슬로건을 앞세워 배수진을 친 셈.

한편, 김 전 의원은 오는 6일을 'D-day'로 계획했다가 이낙연 의원의 7일 출마 선언 입장을 접하고 연기했다.

김 전 의원 측은 "이 의원이 오는 7일 공식 출마를 선언한다는 언론 보도를 접하고 (출마 선언) 일정을 늦추는 게 예의라는 결론을 내려서 9일로 출마선언일을 연기했다"며 "김 전 의원이 당내 선거인만큼 '우리가 더 큰 민주당으로 가기 위해선 상호 배려와 존중이 중요하다"는 기조를 캠프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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