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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따른 초중고 온라인 원격수업 결석률이 영국과 미국은 33% 정도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결석률이 1~2%에 그친 점에 비춰보면 두 나라 결석률이 한국보다 많게는 30배 이상 높은 것이다. 원격수업 참여률도 국가별 편차가 크게 벌어진 셈이다.

BBC "영국 학생 3분의 1이 (온라인) 수업에 참여 안 해"

 
 BBC 보도 내용.
 BBC 보도 내용.
ⓒ B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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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BBC 뉴스 '코로나, 학생 3분의 1이 학업 참여 안 해'(Coronavirus: A third of pupils 'not engaging with work', BBC, 6월 16일자)에 따르면 영국 학생들의 약 1/3이 온라인 수업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

이 뉴스는 "영국 국립교육연구재단의 연구에 따르면 교장들은 학생들의 약 1/3이 주어진 학업을 수행하지 않고 있다고 생각했다"면서 "무상급식 대상 아동 수가 가장 많은 지역 중등학교는 48%, 가장 적은 지역 중등학교는 77%가 (온라인) 학습에 출석했다. 중위 수준의 중등학교는 참여율이 66%였다"고 보도했다. 이 결과는 영국 공립학교 3054명의 교원을 대상으로 지난 5월 7일부터 10일간 설문조사한 것이다.

같은 조사에서 영국 교원들은 "학생들의 23%가 (원격) 기술에 대한 접근 자체가 어렵거나 불가능했다"고 답했다.

BBC 뉴스 인터뷰에서 영국 학교장연합회의 제프바톤 사무총장은 "이미 가장 큰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들이 휴교 기간 동안 학습에 가장 큰 타격을 받았다"면서 "이는 정보격차로부터 비롯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뉴스는 이번 연구책임자인 프랜시스 그린 교수의 다음과 같은 말을 전하기도 했다.

"이 연구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휴교가 학생들로부터 학교생활을 앗아가고 동시에 학습결손까지 야기한 암울한 현실을 볼 수 있었다. 현재의 가정 학습 자료 배분 시스템을 개선하고, 또한 조기에 안전한 방식으로 등교수업을 재개하는 것이야말로 앞으로 영국 정부의 최우선 과제가 되어야 할 것이다." 
 
 The Nation 보도 내용.
 The Nation 보도 내용.
ⓒ The N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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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도 영국과 사정이 비슷했다. 'The Nation'은 "뉴욕시 학교 시스템이 어떻게 코로나19 시험에 실패했는가?"(How the New York City School System Failed the Test of Covid-19, 6월 16일자) 보도에서 "뉴욕의 한 학교를 보면 약 2/3만이 온라인수업에 접속할 수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뉴욕시 교사들의 말을 전하면서 "교사들은 애초에 교육당국이 온라인을 통한 교육을 제공할 준비가 되어 있으리라고 예상하지도 않았지만, 실제로 온라인 학습이 도입된 과정에 대해서 더욱 큰 좌절감을 느끼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Brookings 연구소'도 공식 사이트에 올린 보고서 '불평등한 인터넷 접속: 미국의 온라인 학습에 대한 접근(Unequally disconnected: Access to online learning in the US, 6월 22일자)에서 미국 인구조사국이 실시한 주간 '가계 설문' 결과를 다뤘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에서 가장 빈곤한 아동 10명 중 1명은 학습을 위한 기술에 대한 접근권이 거의 없었다. 연간 소득 2만5000달러 이하인 가계 중 12.2%는 아동이 학습에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기기를 거의 혹은 전혀 보유하고 있지 않았다.

<미주중앙일보>도 1일자 보도 "차라리 홈스쿨링이 낫겠다…온라인 수업에 만족 못해" 기사에서 3명의 초등학생 자녀가 있는 학부모의 말을 다음처럼 전했다.

"4월부터 (미국 초등학교) 원격수업이 진행됐지만 제대로 된 수업이 이뤄지지 않았다. 학부모들이 옆에서 도와줘야 한다. 게다가 수업이 안 되니 과제만 잔뜩 주어졌다. 그 역시 학부모의 몫이었다."

유은혜 사례발표 "한국은 스마트 기기 지원, 원격수업 접근성 보장" 
 
 유은혜 교육부장관이 지난 6월 27일 화상회의로 열린 G20 특별 교육장관회의에서 한국의 원격수업 사례를 발표하고 있다.
 유은혜 교육부장관이 지난 6월 27일 화상회의로 열린 G20 특별 교육장관회의에서 한국의 원격수업 사례를 발표하고 있다.
ⓒ 교육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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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지난 6월 27일 오후 화상회의로 열린 G20 특별 교육장관회의 사례 발표에서 "한국은 학생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적으로 지키면서도 학습권을 최대한 보장하기 위한 온라인 개학을 실시했다"면서 "사회적 배려 학생에 대해 스마트 기기와 통신비를 지원하는 등 한 명의 학생도 소외되지 않도록 교육접근성을 보장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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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에서 교육기사를 쓰고 있습니다. '살아움직이며실천하는진짜기자'가 꿈입니다. 제보는 bulgo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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