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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만 군위군수가 6일 오후 군위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방부가 군위군 우보면을 '부적합'으로 판정한데 대해 법적 소송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만 군위군수가 6일 오후 군위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방부가 군위군 우보면을 "부적합"으로 판정한데 대해 법적 소송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 조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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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군위군이 대구경북통합신공항 단독 후보지로 낸 우보면에 대해 '대구 군 공항 이전부지 선정 위원회'가 부적격 판정을 내리자, 군위군이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영만 군위군수는 6일 오후 군위군청 대회의실에서 담화문을 발표하고 "법적 소송을 통해 우리 군민의 억울함을 풀고 군민의 뜻을 관철시키고자 한다"며 "이 싸움에서 반드시 승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인구 2만4000명의 작고 보잘 것 없는 군위군이 대구공항통합이전을 위해 매진한 지 4년이 지났다"며 "노력한 결실을 보지도 못하고 지난 3일 대구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에서 우보 단독 후보지는 부적합하다는 결정을 받았다"고 비난했다.

이어 "군민 여러분께 기쁜 소식을 전해 올리지 못해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머리 숙인 김 군수는 "공항 유치 경쟁에서 그저 작은 지방자체단체로 무시당하기 일쑤였고 우리가 상대하는 저들은 강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민항을 통해 대구경북이 동반성장하고 활력이 넘치는 젊은 군위를 만들고자 한 것"이라며 공항 유치 당위성을 강조했다.

김 군수는 "우보 단독 후보지는 민항 활성화에 기반인 대구시와의 거리는 물론 50km 반경 내 인구수가 353만 명으로 공동 후보지(의성 비안·군위 소보) 169만 명의 2배"라며 "비행안전에 가장 중요한 안개일수가 5일로 공동후보지의 58.8일보다 무려 11배가 적다"고 우수성을 설명했다.

그는 "지난 1월 21일 주민투표를 실시해 군민의 뜻에 따라 과반이 찬성하는 우보 단독 후보지는 유치 신청하고 과반에 훨씬 못 미치는 소보 지역은 신청을 하지 못했다"면서 "이 사태의 책임은 국방부에 있고 이미 신뢰는 무너졌다"고 주장했다.

대구와 경북도가 군위군에 인센티브를 제안한데 대해서도 "군민들을 설득하기위해 가져왔던 중재(안)마저 그들의 권한이 아니라 용역과 설계를 통한 전문가의 영역임이 확인됐다"며 믿지 못 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또한 "아니면 말고 식의 제안을 통해서 군위군민을 갈라놓고자 하는 의도를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 3일 '제6회 대구 군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를 열어 "군위 우보 지역(단독 후보지)은 주민투표 결과에 따른 선정 기준을 충족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부적합' 결정'을 내렸다.

의성 비안·군위 소보 지역(공동 후보지)에 대해서는 "군위군수가 소보 지역을 유치 신청하지 않아 선정 절차를 충족하지 못해 '부적합'하다"면서도 "적합 여부 판단을 7월 31일까지 유예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예기간 내에 유치 신청이 없는 경우 자동적으로 부적합 결정되는 것으로 의결했다"며 두 지역 모두 이전지 결정에서 배제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김 군수가 법적 다툼을 하더라도 두 지역 모두 '부적합' 판정을 받을 경우 공항이전지 선정은 무산될 가능성이 높다.

대구시는 두 지역이 부적합 판정을 받을 경우 이전지 결정을 다시 시작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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