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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이스북과 왓츠앱의 홍콩 보안법 관련 이용자 정보 제공 거부를 보도하는 CNN 뉴스 갈무리.
 페이스북과 왓츠앱의 홍콩 보안법 관련 이용자 정보 제공 거부를 보도하는 CNN 뉴스 갈무리.
ⓒ C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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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보안법'을 둘러싼 중국과 서방 국가들의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AP, CNN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6일(현지시각) 중국 외교부와 캐나다 주재 중국 대사관은 "중국인이 캐나다를 여행할 때 안전을 살펴야 한다"라며 "경찰의 폭력성이 시위를 촉발하는 나라를 여행할 때 주의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앞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중국의 홍콩 보안법 시행에 반대하며 홍콩과의 범죄인 인도 조약 효력을 중단하고, 홍콩에 대한 군사 물자 수출을 불허하자 최근 캐나다에서 벌어지는 인종차별 반대 시위를 구실로 삼아 여행 경보를 발령한 것이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이날 정례회견에서 "캐나다가 국제법을 위반하며 중국 내정에 간섭한 것을 강력히 규탄한다"라며 "중국은 추가 대응에 나설 수 있고, 이로 인한 결과는 캐나다의 책임"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류 샤오밍 영국 주재 중국대사는 화상 기자회견을 열어 홍콩 보안법에 반대하는 영국 정부를 비판했다. 

류 대사는 "영국은 홍콩이 더 이상 그들의 식민지가 아니라 중국의 일부라는 것을 알고 있다"라며 "영국은 홍콩에 대한 통치권이나 관할권이 없는 데도 부적절한 주장을 계속하고 있다"라고 항의했다.

그러면서 홍콩 보안법을 피해 영국에 오려는 홍콩인에게 시민권을 부여하겠다는 영국 정부의 방침에 대해 "중국 내정에 대한 무례한 간섭"이라고 반발했다.
 
 영국의 홍콩 보안법 반대에 항의하는 류 샤오밍 영국 주재 중국대사의 화상 기자회견 갈무리.
 영국의 홍콩 보안법 반대에 항의하는 류 샤오밍 영국 주재 중국대사의 화상 기자회견 갈무리.
ⓒ 류 샤오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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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중국 정부는 국가 분열, 전복, 테러 행위 등을 금지하고 이를 어기면 최고 무기징역형으로 처벌할 수 있는 홍콩 보안법을 제정했다. 

이런 가운데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페이스북과 자회사인 모바일 메신저 왓츠앱은 홍콩 정부의 이용자 정보 요청을 거부하겠다고 선언했다.

페이스북은 이날 성명을 내고 "중국이 제정한 홍콩 보안법에 대해 추가적인 평가를 마칠 때까지 이용자 정보 제공을 중단할 것"이라며 "많은 시민사회와 인권단체가 이 법이 가진 의도를 우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표현의 자유가 인간의 기본적인 권리(fundamental right)라고 확신한다"라며 "사람들이 안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자신의 의견을 말할 수 있는 권리를 지지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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