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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참여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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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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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물질 검출 논란을 빚고 있는 다이텍연구원의 나노 필터를 대구시와 시민단체가 합동으로 검사하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다이텍은 민·관합동 검사에서 배제하기로 했다.
 
<오마이뉴스> 취재에 따르면, 대구시 관계자와 대구참여연대, 대구의정참여센터는 9일 대구참여연대 사무실에서 만나 대구시교육청이 학생들에게 배부한 다이텍연구원 나노필터를 2곳의 공인 검사기관에 검사를 의뢰하기로 합의했다.
 
이들은 10일 오전 대구시교육청이 비축하고 있는 교체용 나노필터 중에서 무작위로 샘플을 추출해 검사를 의뢰하고, 결과가 나오는 즉시 식약처에 아이들의 건강에 안전한지 등을 문의할 예정이다.
 
검사에서는 나노필터에 잔류하는 다이메틸폼아마이드(DMF)의 검출량을 확인하고 검출량에 따라 얼마나 유해한지를 파악한다. 시험 결과는 빠르면 10일에서 14일 후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시험방법은 시민단체가 제안한 질량분석기를 통한 헤드스페이스(Headspace)법과 다이텍이 시험성적서를 공개하면서 밝힌 용매추출법 등 2가지 방법으로 시험한다. 또 검사기관이 마스크 나노필터의 DMF를 분석하는 데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하는 방식을 제안할 경우 추가할 수 있도록 했다.
 
헤드스페이스법은 시료를 0.5cm×0.5cm 크기로 자른 뒤 분쇄기에 넣고 액체질소를 주입해 초저온으로 냉각, 분쇄한 후 물질의 피크(peak) 면적을 구하는 방식이다.
 
용매추출법은 자동주입장치를 이용해 시험용액을 질량분석기로 분석하고, 표준물질의 농도(mg/L)와 응답값(Area)을 이용해 검정곡선을 작성한 뒤, 검정곡선에서 얻어진 분석물질의 농도를 사용해 DMF 농도를 산출하는 방식이다.
 
 다이텍이 대구시교육청을 통해 학생들에게 나눠준 필터 교체형 마스크. 간에 치명적인 DMF가 함유된 나노 필터가 논란이 되고 있다.
 다이텍이 대구시교육청을 통해 학생들에게 나눠준 필터 교체형 마스크. 간에 치명적인 DMF가 함유된 나노 필터가 논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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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다이텍연구원은 대구시교육청을 통해 배부한 나노필터 교체형 면마스크와 관련해 DMF가 '불검출'로 나와 안전하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그러면서 회사에 손해를 입힌 시민단체와 제보자에게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대구참여연대 등 시민단체들은 다이텍이 배부한 나노필터에서 40PPM 이상의 DMF가 검출됐다며 전량 회수를 촉구하고 있다. DMF는 흡입할 경우 간과 심혈관에 치명적인 독성물질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시민단체들은 마스크를 통해 DMF를 코로 바로 흡입할 경우 간이나 폐로 바로 전달될 수 있기 때문에 위험하다고 우려한다.
 
식약처는 "(마스크 필터에) DMF는 아주 미세한 양이라도 기본적으로 잔류하면 안 된다"면서 "흡입독성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잔류하지 않는다는 것을 (공급업체가) 증명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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