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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 사진은 지난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는 모습. 왼쪽은 이해찬 대표.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 사진은 지난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는 모습. 왼쪽은 이해찬 대표.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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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13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 선임을 위한 여당몫(2명) 후보추천위원에 김종철 연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54)와 장성근 전 경기중앙변호사회 회장(59)을 지명했다.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은 총 7명으로 법무부장관·법원행정처장·대한변호사협회장이 각각 1명, 여당과 야당이 각 2명씩 추천하도록 돼 있다. 공수처장은 7명 위원 중 6명 이상의 동의를 얻은 2명의 후보가 대통령에게 추천되고, 대통령이 이중 1명을 선정하게 된다.

민주당 '공수처장 후보자추천위원회' 위원추천위원회는 "김종철 교수는 헌법학자로서 기본권과 인격권, 삼권분립의 원칙 등 헌법적 가치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비롯해 대검찰청 검찰개혁위원회 위원, 국회 헌법개정특위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했다"라면서 "장성근 전 회장은 현 수원시 인권위원회 위원장, 전 전국지방변호사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사회의 다양한 목소리를 대변해왔다"라고 지명 배경을 설명했다.

공수처 출범 법정 시한은 오는 15일로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미래통합당은 공수처 출범에 반대하며 위원 추천을 거부하고 있다.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13일 오전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공수처는 대통령 친인척 뿐만 아니라 국회의원과 판·검사, 국정원, 경찰 공무원 등 우리 사회 최상위 권력을 가진 이들의 비위와 부정부패를 수사하는 기관인데, 통합당이 반대하는 이유를 이해할 수 없다"라며 "공수처가 조속히 출범할 수 있도록 통합당의 전향적인 태도 변화를 촉구한다"라고 말했다.

태그:#공수처, #김종철, #장성근, #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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