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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잘 나가는 핫한 변호사, 최고봉 씨. 소위 금수저를 물고 태어나어려움 없이 학창시절을 보냈고, 강남최고 노른자땅에 사무실을 오픈하자마자 눈코뜰새없이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소송 건이 없어서 핏대 세우고 있는 사법연수원 동기들과는 판이하게 다른 혈색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우연히 보험소송에서 승소한 게 소문이 퍼져, 이후로는 계속 보험관련 소송건이 들어온다. 나름 재미도 있고 공부도 되어 만족하다 보니 어느샌가 '보험전문 변호사'라는 별명이 붙었다. 

얼마 전 모임에서, 한 지인이 종신보험을 가입해서 상속세를 마련하고 싶은데 어느 보험사가 제일 좋은지를 물어왔다.

글쎄. 여러 보험사를 상대로 소송은 했지만, 정작 어느 보험사가 제일 좋은지는 최변도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
 
생활과 밀접한 보험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은 어떠한 위험이 도사리고 있을지 아무도 모른다. 당장 내일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지 않는가. 그래서 그 위험에 대처하는 여러 가지 방법 중 하나로 보험이 필요한 것이다. 실제로 인생 전반에 걸쳐 보험은 필수로 가입해야 하는 상품이기도 하다.

제2의 국민건강보험이라 불리는 실손의료보험과 각종 암이나 2대질환인 뇌, 심혈관질환 진단비 상품도 가입률이 높으며, 자동차를 소유했다면 필수로 가입해야 하는 것이 자동차보험이다. 이뿐만 아니라 만약 식당 사업주라면 음식물배상책임보험부터 화재보험 등을 가입해야 한다. 실로 보험과 함께하는 생활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보험은 우리 삶에 상당히 밀착되어 있다.

그렇다면 수많은 보험 중 어떤 보험에 가입하고 어떻게 가입하는 것이 가장 좋을까?

우리나라에는 생명보험사 25곳, 손해보험사 17곳의 보험회사가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 많은 보험회사 중 어느 회사의 상품을 가입할 것인가? 광고에 많이 나오는 회사가 좋은 회사인가? 우리가 '보험' 하면 떠오르는 특정회사의 브랜드는 광고에 많이 노출되어서이기도 하고 그 회사가 실제로 보험판매실적이 좋아서이기도 하다. 흔히 브랜드 이미지가 좋은 회사의 상품을 선호하고 그 회사 상품은 당연히 좋을 것이라고 판단한다. 밑도 끝도 없는 판단은 아닐 듯하다.

그러나 이미지가 좋다고 해서 반드시 그 회사의 상품 및 여러 서비스가 훌륭하다고 할 수는 없다.

보험회사 선택 시 확인해야 할 것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또는 금융감독원에 들어가 보면 여러 가지 자료들을 볼 수 있다. 보험에 대한 각종 통계자료인데, 보험회사를 선택할 때 살펴봐야 할 자료는 민원등급, 불완전판매비율, 보험계약 유지율 등이다.

민원등급은 소비자의 민원건수와 보험회사의 민원을 위한 해결 노력 등을 평가한 것으로 민원등급이 높을수록 많은 소비자들이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는 뜻이다. 보통 1~5등급으로 나누어지는데 1~2등급에 들어가는 회사들은 보험금을 신속하게 처리하고 불만도 적다는 뜻이다. 보험금을 받기 위해 보험에 가입한 것인데 보험금을 잘 안 주는 회사는 선택에서 제외하는 것이 좋다.

불완전 판매비율은 보험계약 중에서 모집 시 또는 계약과정에서 상품설명이 미흡하다거나 약관을 주지 않는 등의 이유로 해지된 계약비율이다. 높을수록 불완전판매를 많이 했다는 뜻이므로 그런 회사는 피해야 한다.

큰 보험회사라고 다 좋은 것은 아니며 좋은 상품이라고 보험회사가 보험금을 제때 지급하는 것이 아니다. 무조건 브랜드를 따라가기보다는 위에 언급한 사항들은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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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금 지급과 올바른 보험가입을 위한 강의와 글을 쓰고 있는 회사원, 책4권 출간작가, 박사수료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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