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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8일 5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진 전남 곡성군 대평리의 10일 오전 모습. 비에 휩쓸려 목숨을 잃은 소떼가 방치돼 있다(사진제공: 독자 이동현님).
 7, 8일 5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진 전남 곡성군 대평리의 10일 오전 모습. 비에 휩쓸려 목숨을 잃은 소떼가 방치돼 있다(사진제공: 독자 이동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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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빠지고 나자 사람들은 할 말을 잃었다.

지난 7, 8일 500mm 넘게 비가 내린 전남 곡성군의 10일 오전 상황은 '참담함' 그 자체였다.  

곡성 주민 이동현씨는 "추석 때 출하할 예정이던 멜론들이 아예 상품으로 쓸 수 없을 정도로 망가졌고, 냉장창고나 포장 박스도 다 못 쓰게 됐다"라며 "멜론 단지 농가 전체가 가을 수확을 앞두고 비 피해를 입어 수확을 전혀 못하게 셈"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최신 시설로 딸기 등을 재배하려던 농가들은 너무 큰 피해 때문에 망연자실한 상태"라며 "축사들도 죽은 소와 송아지들을 계속 밖으로 빼내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농가나 축사뿐만 아니라 온 마을에 비에 떠내려온 잔해들이 나뒹굴어 주민 모두 복구작업 중"이라며 "경찰도 노약자 등 수해에 취약하신 분들의 집들을 방문해 청소를 돕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아래는 곡성 주민인 독자 이동현씨가 <오마이뉴스>에 보내온 사진이다. 
 
멜론 농사를 짓던 비닐하우스가 폭우에 엉망이 됐다(사진제공: 독자 이동현님).
 멜론 농사를 짓던 비닐하우스가 폭우에 엉망이 됐다(사진제공: 독자 이동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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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 쓰레기더미로 엉망이 된 비닐하우스(사진제공: 독자 이동현님).
 온갖 쓰레기더미로 엉망이 된 비닐하우스(사진제공: 독자 이동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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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에 길을 잃은 소가 폐허가 된 비닐하우스 안 쓰레기더미에 올라가 있다(사진제공: 독자 이동현님).
 폭우에 길을 잃은 소가 폐허가 된 비닐하우스 안 쓰레기더미에 올라가 있다(사진제공: 독자 이동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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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 복구에 여념이 없는 농민들(사진제공: 독자 이동현님).
 수해 복구에 여념이 없는 농민들(사진제공: 독자 이동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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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잠겨 못 쓰게 된 멜론 포장 상자를 농민들이 트럭에 싣고 있다(사진제공: 독자 이동현님).
 물에 잠겨 못 쓰게 된 멜론 포장 상자를 농민들이 트럭에 싣고 있다(사진제공: 독자 이동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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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론을 키우던 비닐 하우스가 엉망이 됐다(사진제공: 독자 이동현님).
 멜론을 키우던 비닐 하우스가 엉망이 됐다(사진제공: 독자 이동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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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곡성군 대평리의 10일 오전 모습. (사진제공: 독자 이동현님).
 전남 곡성군 대평리의 10일 오전 모습. (사진제공: 독자 이동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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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에 휩쓸려 온 쓰레기로 가득한 음식점 간판 앞.
 폭우에 휩쓸려 온 쓰레기로 가득한 음식점 간판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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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청소년야영장 앞에 물에 떠내려온 쓰레기가 쌓여있다(사진제공: 독자 이동현님).
 곡성군청소년야영장 앞에 물에 떠내려온 쓰레기가 쌓여있다(사진제공: 독자 이동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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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에 지반이 유실된 건물 모습(사진제공: 독자 이동현님).
 폭우에 지반이 유실된 건물 모습(사진제공: 독자 이동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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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빠진 섬진강변 인근 주택 모습(사진제공: 독자 이동현님).
 물이 빠진 섬진강변 인근 주택 모습(사진제공: 독자 이동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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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곡성, #폭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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