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포토] 김복동 할머니의 '이 말' 언급한 윤미향

등록 20.08.10 13:59l수정 20.08.10 17:06l남소연(newmoon)

김복동 할머니의 '이 말' 언급한 윤미향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로비에서 열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 전시회 <뚜벅뚜벅> 오픈 행사에서 인사말 하고 있다. ⓒ 남소연

 
8월 14일 국가기념일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앞두고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 운동 30년, 뚜벅뚜벅 걸어온 길을 기억하고 희망하자"는 의미의 '뚜벅뚜벅' 전시회가 시작됐다.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로비에서 열린 전시회 오픈 행사에는 정춘숙 국회 여성가족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윤미향·양이원영·송갑석 의원,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윤미향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전시는 위안부 문제 해결 운동이 문화 예술 분야에서도 표출될 수 있다는 의미있는 자리"라며 "다양한 영역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해결되도록 노력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나는 희망을 잡고 살아, 그러니 나를 따르라'는  위안부 피해자 고 김복동 할머니의 말을 언급하면서 "사회 구성원 한 명 한 명이 희망이 되길 바란다"라며 "살아남은 우리가 할머니의 목소리가 돼야 한다"라고 밝혔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 운동 시작 30년, 국가 기념일 지정 3년을 맞아 김상희 국회부의장, 정춘숙 국회 여성가족위원장, 남인순·양이원영·윤미향·이수진(비례)·인재근 의원(이상 더불어민주당),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 공동주최로 열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 전시회 '뚜벅뚜벅'은 10일부터 14일까지 국회 의원회관 2층 로비에서 열린다.
 

김복동 할머니의 '이 말' 언급한 윤미향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로비에서 열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 전시회 <뚜벅뚜벅> 오픈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윤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전시는 위안부 문제 해결 운동이 문화 예술 분야에서도 표출될 수 있다는 의미있는 자리"라며 "다양한 영역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해결되도록 노력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나는 희망을 잡고 살아, 그러니 나를 따르라'는 위안부 피해자 고 김복동 할머니의 말을 언급하면서 "사회 구성원 한 명 한 명이 희망이 되길 바란다"라며 "살아남은 우리가 할머니의 목소리가 돼야 한다"라고 밝혔다. 김복동 할머니의 생전 모습이 그려진 그림이 보인다. ⓒ 남소연

 

테이프 커팅 대신 '매듭 풀기' 더불어민주당 윤미향·양이원영 의원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로비에서 열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 전시회 <뚜벅뚜벅> 오픈 행사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매듭 풀기'를 하고 있다. ⓒ 남소연

 

'뚜벅뚜벅' 전시회 캘리그라피 퍼포먼스 더불어민주당 윤미향·양이원영 의원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로비에서 열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 전시회 <뚜벅뚜벅> 오픈 행사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캘리그라피 퍼포먼스를 지켜보고 있다. ⓒ 남소연


  

'평화'와 '희망' 나비 그린 윤미향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로비에서 열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 전시회 <뚜벅뚜벅> 오픈 행사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평화와 희망을 상징하는 나비를 그리고 있다. ⓒ 남소연


  

미래의 역사학자 맞이한 윤미향 의원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로비에서 열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 전시회 <뚜벅뚜벅> 오픈 행사에서 박성준 학생과 인사하고 있다.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이기도 한 박 군은 역사학자가 꿈이다.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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