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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현지시간)스위스 수도 취리히에서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조처에 항의하는 시위대의 모습
 29일(현지시간)스위스 수도 취리히에서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조처에 항의하는 시위대의 모습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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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천500만명을 넘어섰다. 호주 인구 규모와 맞먹는 숫자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29일 오후 9시(그리니치표준시·한국시간 30일 오전 6시)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천509만2천여명이다.

작년 12월 31일 세계보건기구(WHO)에 처음 보고된 코로나19는 첫 보고 180여일만인 지난 6월 27일 확진자가 1천만명을 넘은 데 이어 이로부터 40여일 후인 이달 9일 2천만명대에 올라섰다.

2천만명에서 500만명이 더 늘기까진 불과 20일밖에 안 들었다.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세계 50위권인 호주의 인구 규모에 버금갈 정도로 늘어났다. 호주 통계청에 따르면 작년 말 호주 인구는 2천552만여명이다.

최근 일일 신규 확진자가 25만명 안팎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확진자 수는 곧 호주 인구 규모를 넘어설 전망이다.

코로나19 사망자는 이날 현재 총 84만4천여명으로 85만명에 육박했다.

하루 사망자는 5천∼6천명이다.

확진자와 사망자가 가장 많은 국가는 미국으로 월드오미터 기준 각각 612만9천여명과 18만6천여명이다. 전 세계 확진자와 사망자의 약 20%가 미국서 나왔다.

미국에 이어 브라질(확진자 381만9천여명·사망자 12만여명), 인도(353만9천여명·6만3천여명), 러시아(98만5천여명·1만7천여명), 페루(63만9천여명·2만8천여명) 순으로 확진자가 많았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태그:#코로나19, #코로나19 누적확진자, #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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