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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하고 더워도 '턱스크'는 안돼요."

경남 진주시는 31일 '코로나19 대응 195차 설명'을 통해 이같이 당부했다. 마스크를 완전히 쓰지 않고 턱에 걸치는 걸 '턱스크'라 한다.

진주시는 "마스크 착용은 코로나19의 최고의 백신이라고 할 만큼 감염 예방에 효과적이다"며 "마스크 착용의 효과가 빛을 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답답'하거나 '덥다'는 이유로 마스크를 턱에만 걸치거나 입만 가리는 사람들을 한국에서는 '턱스크', 미국에서는 '하프 마스크'라고 부른다.

진주시는 "전문가들은 감염자가 마스크로 코를 가리지 않고 숨을 내쉴 경우 타인을 감염시킬 가능성이 있는 침방울(비말)이 나올 수 있다고 설명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진주시는 "'턱스크'나 '하프 마스크'는 비말을 제대로 차단하지 못하기 때문에 감염 위험성을 높여 타인에게도 피해를 줄 수 있다"고 했다.

진주시는 "코로나19가 지역에서 확산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마스크 착용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마스크를 착용할 때에는 코와 입을 완전히 가린 채로 쓰고 오염된 손으로 마스크 표면을 만지지 마시기 바란다"고 했다.

현재까지 진주지역 누적 확진자는 14명이고, 이들 가운데 1명이 입원해 있다. 자가격리자는 110명이다.

진주에서도 경남도의 행정명령으로 23일부터 시행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따라 유흥주점, 뷔페, 노래연습장 등 고위험시설 12종 사업장에 집합금지(운영중단) 조치를 적용하고 있다.

진주시는 "집합금지 조치로 영업이 중단된 관내 고위험시설 766곳에 대하여 상반기 지원 수준의 긴급지원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했다.

진주시는 "경제적 피해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시의 조치사항에 협조해 주신 사업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긴급지원금이 신속히 지급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했다.
 
경남 진주시청 전경.
 경남 진주시청 전경.
ⓒ 진주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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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마스크, #코로나19, #진주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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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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