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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안법 폐지를 위한 1인 시위에 나선 박정원 민애청 대표
 국가보안법 폐지를 위한 1인 시위에 나선 박정원 민애청 대표
ⓒ 민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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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정기국회가 개원한 첫날인 9월 1일, 민족통일애국청년회(아래 민애청)는 국가보안법 철폐를 위한 목소리를 높이기 위해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이날 오전 10시 민애청 회원들은 국회 정문 앞에서 마스크를 쓴 채로 '문재인 정부와 21대 국회에 요구합니다, 통일을 가로막는 국가보안법 즉각 폐지하라'는 내용의 피켓을 들고 국가보안법 폐지의 목소리를 높였다.

박정원 민애청 대표는 "21대 국회에는 국가보안법의 피해자를 변론한 민변 출신의 국회의원들과 이 땅의 정의를 위해 청춘을 바치며 국가보안법에 맞서 싸운 열혈 청춘이었던 국회의원들이 많다"라면서 "하지만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비롯하여 김남국, 김용민, 박주민, 윤호중 의원과 이인영 통일부 장관에게 국가보안법 폐지에 대한 공개질의서를 발송하였으나 어떠한 답변을 들을 수 없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국회의원들이 답을 주지 않는다면 더욱더 가까운 곳에서 국가보안법 폐지의 목소리를 전달할 것"이라면서 1인 시위 진행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민애청은 지난 8월 17일 국회의원들에게 국가보안법 전면폐지에 대한 공개질의서를 발송하였고 8월 말까지 답변을 받기로 하였다.

박 대표는 "국민이 지난 총선에서 거대 여당으로 힘을 모아준 것은 여전히 남아있는 적폐 청산에 대한 열망 때문이었다"라며 "여당은 자만하지 말고 분단적폐인 국가보안법 폐지의 목소리에 응답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국가보안법 전면 폐지에 대한 2차, 3차 공개질의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1대 국회가 '개점 휴업'이 아니라 국민을 위한 '일하는 국회'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국가보안법 폐지를 위한 1인 시위에 나선 민애청 회원
 국가보안법 폐지를 위한 1인 시위에 나선 민애청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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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국가보안법, #민애청, #1인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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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화해 시대에 없어져야할 국가보안법이 폐지되는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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