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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청 청사 전경
 강릉시청 청사 전경
ⓒ 김남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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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시가 대형사우나를 고리로 한 코로나19 확산세 차단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시키는 등 선제적 조치에 나선 가운데, 최근 사흘간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있어 시민들은 다소 안도하는 분위기다.

강릉시는 8일 오전 9시 기준 강릉13번 코로나19 확진자를 고리로 한 동아헬스·사우나 접촉자 355명 검사결과, 지난 5일 확진된 강릉14,15번 2명을 제외한 353명 모두가 음성이 나왔다고 밝혔다.

검사자 355명은 강릉13번 환자가 이용했던 동아헬스·사우나(8월26일~9월4일 기준)의 오전 6시~9시 방문자 중 출입명부 작성자 75명, 추가 확진자 2명의 접촉자를 포함한 인원이다. 그러나 검사 대상자 수에 대한 집계는 이번 공개에 포함되지 않았다.

그동안 지역 사회의 급속한 감염확산을 우려하며 상황을 예의주시하던 강릉시민들은 3일째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소식에 다소 안도하는 분위기이다.

그러나 강릉 사우나발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지 닷새가 지났지만 아직 감염원이 밝혀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시민들의 불안감은 남아있다.

강릉시 유천택지에 거주하는 한 시민은 "처음에는 너무 확산되는 것 같아서 불안했는데, 며칠째 추가 확진자가 없어서 조금 안심이 된다"면서 "그러나 감염원에 대한 조사가 나오지 않아 여전히 조심하고 다니고 있다"고 말했다.

강릉시는 지난 4일 70대 노부부(서초경유375번, 강릉13번)가 코로나19로 확진된 데 이어 다음날 확진자가 이용했던 강릉시 동아헬스사우나 접촉자 조사에서 2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자, 5일 정오를 기준으로 사회적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시키며 지역사회 확산 차단에 주력해왔다.

강릉시 코로나19 확진자는 8일 오전 기준 모두 15명이며, 확진자 동선이나 상세 내용은 강릉시 홈페이지나 카카오톡채널(pf.kakao.com/_yxdnxb)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태그:#강릉, #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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