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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원 광명시장은 코로나19 재확산과 관련해 "최악의 상황에 대비한 감염대응체계를 강화해 어떤 상황에서도 시민 안전 지킬 것"이라고 다짐했다.
▲ "박승원 광명시장 인터뷰"  박승원 광명시장은 코로나19 재확산과 관련해 "최악의 상황에 대비한 감염대응체계를 강화해 어떤 상황에서도 시민 안전 지킬 것"이라고 다짐했다.
ⓒ 광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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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절과 고립의 시기,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고,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가속화되는 세계 각국의 봉쇄정책과 인류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해법에 대해 박승원 광명시장은 '연대'를 강조한다.

박승원 시장은 감염병 재난상황에서 '연대'의 실천이 공동체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유지시켜 줄 것이라고 말한다.

그는 "코로나19와 같은 팬데믹 상황이 지속되면 사회 취약계층이 가장 많은 피해를 입는다"며 "누구도 차별받지 않고 소외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를 위한 실천적 방안으로 '공공·공정·공감'을 강조했다.
   
또한 박 시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길어지고 있는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하루빨리 종식시키고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한 '잠시 멈춤'의 실천을 당부했다. 아울러 '마스크 착용의 생활화'를 호소했다.
  
10일, <로컬라이프/세무뉴스>는 서면으로 박승원 광명시장에게 코로나19에 대응한 광명시의 대책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 우리 사회가 가야 할 길에 대해 들어봤다.

다음은 박승원 광명시장과의 일문일답이다. 
     
"어떤 상황에서도 시민 안전 지킬 것"
  
-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른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13일까지로 연장됐다. 광명시의 대응 상황은? 
"광화문 집회, 서울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급속도로 퍼졌다. 광명시에서 8월에만 51명의 확진자(광명시 보건소 확진 판정)가 발생했으며, 8월 31일 하루에만 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대규모 확진자 발생을 대비하고 신속하고 정확한 추적조사와 방역조치를 위해 지난 2일 코로나19 추적조사지원TF팀을 구성했다. 역학조사관도 1명 채용했으며 오는 10월에 1명 더 채용할 계획이다.

코로나19를 예방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마스크 착용이다. 지난 8월 18일 경기도에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이 내려졌음에도, 여전히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시민이 있다. 이를 해결하고자 마스크 점검반을 운영해 목감천, 안양천, 전통시장 등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시민에게 마스크를 나눠주고 모든 시민이 마스크를 착용할 수 있도록 점검하고 있다.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권역별 공공기관인 청소년육성재단, 광명도시공사, 광명문화재단, 광명도서관, 철산도서관, 하안도서관, 소하도서관 7개 기관이 중심이 되어 마스크 착용 집중 캠페인도 벌였다.

28개 단체 8만 9712명으로 구성된 시민안전대책본부는 9월부터 커피전문점, 공사 현장,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개인방역 홍보물과 마스크를 배부하며 개인방역 수칙 준수 홍보 활동을 펼친다. 코로나19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8월 31일부터 발열 시민을 대상으로 무료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다. 발열 증상이 있는 시민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평일 오전9시부터 11시까지 보건소 주차장에 마련된 워킹스루 진료소를 방문하면 무료로 검사받을 수 있다.

코로나19가 언제 또 급속히 확산될지 아무도 모르는 상황에서 광명시는 최악의 상황을 대비하고 감염대응체계를 강화해 어떤 상황에서도 시민 안전 지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

- 끝나지 않는 코로나19와 계속되는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지역경제, 특히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들의 위기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이에 대한 광명시 차원의 대응 방안은?
"광명시는 코로나19 발생과 함께 민생·경제·일자리 종합대책본부를 구성해 지역경제 살리기에 힘을 모으고 있다. 코로나19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타지자체보다 앞서 광명시민 전체를 대상으로 1인당 15만 원씩 광명시·경기도 재난기본소득 480억 원을 지원했다. 코로나19로 매출액이 급격히 감소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위해 긴급 민생안정자금 1차 지원, 소상공인 긴급 민생안정자금 2차 선별 지원했으며, 소상공인 긴급 민생안정자금 3차를 지원한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등에 일자리를 지원하고자 광명 희망일자리 사업으로 7개 분야 240개 사업을 마련해 총 1663명에게 일자리를 지원해 현재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코로나19 조기극복을 위한 민생안정 분야로 소상공인 115억 9560만 원 지원, 취약한 위기가정 34억 6700만 원 지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시민 42억 원을 광명사랑화폐로 지원, 지역아동센터 48억 7600만 원 지원, 어린이집 방역물품 7000만 원,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상수도요금 7억 1천만 원 감면, 하수도 사용료 4억 6600만 원 감면, 도시가스 3개월 16억 5800만 원 감면, 소상공인 전기요금 16억 5700만 원 감면, 도로점용료 2억 400만 원을 감면했다.

경제활성화 분야로는 지방재정 신속집행 6904억 원 집행, 맞춤형 복지포인트 상반기 내 전액 집행, 청년 기본소득 18억 원을 조기 지급, 초등학교 입학 축하금 2억 3000만 원 조기 지급, 공중 및 식품위생업소 740개소 긴급 방역 소독, 안심업소(확진자 방문업소) 방역소독 및 1100만 원 방역물품 등을 지원했다.

코로나19 상황이 끝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민경·경제·일자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조치를 끝까지 꼼꼼하고 확실하게 추진해 취약계층, 소상공인, 중소기업 모두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비대면이 희망이고, 마스크 착용이 최대의 백신"이라며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준수 등 사회적 연대의 힘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자"고 강조했다.
▲ "박승원 광명시장 인터뷰"  박승원 광명시장은 "비대면이 희망이고, 마스크 착용이 최대의 백신"이라며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준수 등 사회적 연대의 힘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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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이 희망, 마스크 착용이 백신"

- 민선7기 광명의 시정 목표가 공공·공정·공감이다. 코로나19 시대, 이는 여전히 유효한가?
"공공, 공정, 공감은 코로나19 상황 뿐 아니라 모든 행정에 있어 가장 기본이고 가장 핵심이라고 생각한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 지속되면 사회 취약계층이 가장 많은 피해를 입는다. 특히 사회 취약계층이 고립되지 않도록 다양한 복지 사업 추진에 더욱 힘쓰겠다. 또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우울감을 호소하는 시민이 늘고 있으므로 심리방역에도 노력하겠다. 코로나19로 더욱 힘든 시기에 어느 누구도 차별받지 않고 소외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끝으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코로나19의 고삐를 지금 죄지 않으면 우리의 소중한 건강과 생명은 물론 일상으로의 복귀마저 어려울 수 있다. 시민의 힘, 사회적 연대의 힘으로 이 위기를 극복하자. 비대면이 희망이고, 마스크 착용이 최대의 백신이다.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동안 최대한 외출을 자제하고 집안에 머물러 주시기 바란다. 잠시 멈춰 주시기를 간곡히 호소드린다.

특히, 시민의 이동이 많은 추석명절에 코로나19 대규모 확진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걱정이 앞선다. 가족이 무엇보다 소중하지만 코로나19 전파가 우려되는 엄중한 상황이므로 올해는 최대한 고향 방문을 자제해 주시길 당부드린다. 광명시는 코로나19 대응 체계를 강화해 시민 안전 지키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로컬라이프(www.locallife.news) 와 세무뉴스(www.taxnews.kr)에도 실립니다.


태그:#박승원, #광명시장, #광명시, #코로나19, #사회적 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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