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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국내 주요 은행이 개인에게 내준 신용대출 잔액이 8월 한 달 새 4조원이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금리 흐름에 신용대출 금리도 떨어지자 이를 활용해 공모주 등 주식 투자 자금을 마련하거나, 주택담보대출 규제를 피하려는 수요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사진은 2일 오후 명동 하나은행 본점 앞. 2020.9.2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국내 주요 은행이 개인에게 내준 신용대출 잔액이 8월 한 달 새 4조원이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금리 흐름에 신용대출 금리도 떨어지자 이를 활용해 공모주 등 주식 투자 자금을 마련하거나, 주택담보대출 규제를 피하려는 수요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사진은 2일 오후 명동 하나은행 본점 앞. 2020.9.2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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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들어 시중 5대 은행 신용대출이 10일 만에 1조 1425억 원 늘었다. 놀라운 증가 속도다. 이렇게 가계 빚이 가파르게 늘어나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올해 1분기 가계대출이 국내총생산(GDP) 대비 97.9%라는 발표가 나왔다.

13일 국제결제은행(BIS)과 국제금융협회(IIF)가 44개국을 조사한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 통계에 따르면 한국은 44개국 중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높은 나라로 5위였다. 

GDP 대비 97.9%라는 수치가 뜻하는 바가 무엇일까? 전강수 대구가톨릭대 경제금융부동산학과 교수와 짧(은 인)터뷰를 했다.
 
 [짧터뷰] 대구가톨릭대 경제금융부동산학과 전강수 교수
 [짧터뷰] 대구가톨릭대 경제금융부동산학과 전강수 교수
ⓒ 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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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P 대비 97.9%라고 하니까 언뜻 보면 매우 위험해 보이지만 연 소득이 1억 원인 사람이 대출을 9790만 원 받은 격이라고 보면 된다. 이 경우 매년 1억 원을 벌면서 대출 원금과 이자를 균등 상환한다면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문제는 97.9%라는 수치가 아니고 상환 능력이다. 가계가 빚을 갚을 수 있으면 관리할 수 있다. 그런데 지금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경기가 위축돼 있다. 가계의 대출 상환 능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 특히 서민과 자영업자가 심각하다. 그렇다고 이 시점에서 바로 대출을 규제하기도 어렵다. 코로나19로 형편이 어려워진 서민과 자영업자들은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생활자금 대출을 받아야 하는 형편이다. 대출 규제는 이들의 어려움을 가중할 수 있다. 금융당국이 난관에 봉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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