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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시 이현동 주공아파트.
 진주시 이현동 주공아파트.
ⓒ 진주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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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년 준공되어 640세대가 거주하고 있는 진주 이현주공아파트가 재건축된다. 입주자 수백명이 코로나19 때문에 공터에 모여 차량에 탄 채 인터넷방송으로 총회를 열어 시공자를 선정했다.

20일 진주시에 따르면, 이현주공아파트 재건축사업의 시공자 선정을 위한 정기총회가 19일 충무공동 공터에서 열렸다. 시공자로 현대건설과 한화건설로 구성된 'H-CLASS사업단'이 선정되었다.

진주시는 "이로써 장기간 도심지 현안사업으로 표류 중이던 재건축사업이 실질적인 시공 초읽기에 들어가 지역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했다.

이현주공아파트는 2019년 1월 재건축정비계획 수립과 정비구역 지정을 시작으로 90%가 넘는 주민들의 높은 동의로 그해 12월 9일 조합을 설립하였다.

이후 사업성 부족 등으로 시공자 선정에 난항을 겪어오다 지난 8월 진주시에서 기준용적률을 210%에서 220%로 상향하는 내용을 포함한 '2030 진주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을 수립하여 고시함으로써 시공사들의 입찰 참여로 재건축 정비사업이 속도를 내게 되었다.

당초 정기총회는 이 달 초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에 따라 진주시의 요청으로 한 차례 연기되었다.

이날 총회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조합원들이 각자 차량에 탄 상태에서 공터에 모여 인터넷 방송으로 회의를 하는 '승차 회의' 방식을 도입하여 진행하였다.

수백대의 차량이 갑자기 몰리면서 행사장 주변의 교통체증과 코로나19 감염이 우려 됐으나 진주시와 조합측의 빈틈없는 현장 방역 대책과 모범운전자회 자원봉사단체 등의 협조로 무리 없이 진행되었다.

김은수 조합장은 "자원봉사자 지원뿐만 아니라 방역지원 등 정기총회에 많은 도움을 준 진주시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이번 총회를 무사히 마침으로서 향후 사업시행 인가, 관리처분등 정비사업 일정에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원도심 기능회복과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서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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