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22 09:55최종 업데이트 20.09.22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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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1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제2차 국정원·검찰·경찰 개혁 전략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 연합뉴스


■ 9월 22일 헤드라인

▲"이쯤 되면 막 가자는 거죠" 2003년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검사와의 대화'에서 한 말이다. 17년 전 화제가 된 이 말은 지금도 자주 쓰이는 유행어로 자리 잡았다.


▲노 전 대통령은 특권과 반칙 배격, 탈권위 등으로 새로운 리더십을 선보였다. 검찰개혁도 주요 국정현안으로 부상했다. 그러나 기득권 저항, 보수정당 어깃장 속에 무려 18년이나 표류했다.

▲그 사이 검찰은 정치검찰에서 검찰정치로 더욱 막강해졌다(손원제 칼럼, 윤석열표 '검찰정치'의 공포/ 5.24 한겨레신문). 조국 전 법무부장관 낙마, 추미애 법무부장관 아들 의혹까지… 검찰개혁은 여전히 아슬아슬하다.

▲성패는 결국 민심이 갈랐다. '문재인 지킴이' '검찰 개혁 수호'… 40대는 콘크리트 지지를 거두지 않았다(9.21 국민일보). 어제 문 대통령은 국정원·검찰·경찰 개혁회의를 주재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불 지핀 검찰개혁은 이제야 비로소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었다.

■ 오늘 대한민국은

▲문 대통령은 국정원·검찰·경찰 개혁회의에서 추미애 법무부장관에 권력기관 개혁 매진을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당정청 합심 공수처 조속 출범을 주문했다. 문 대통령·추 장관 동시입장에 다수 언론은 강력한 재신임으로 해석했다. 수사 총괄 '국가수사본부'가 신설되고 국정원 간첩수사 기능은 이관된다 ▲문 대통령-스가 일본 총리가 첫 서한을 교환해 대화 재개 여부가 촉각이다 ▲문 대통령은 유엔 75주년 기념 고위급회의 화상 연설에서 연대·협력을 강조했다 ▲육군참모총장에 첫 ROTC 출신 남영신 작전사령관이 내정됐다.

▲방역당국은 '추석 대규모 이동은 전국 확산 원인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정은경 질병청장은 '국내 첫 재감염은 감기처럼 반복 감염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독감 백신 무료접종 돌연 중단을 다수 언론이 주요 뉴스로 보도했다.

▲'확장재정 방어벽' 스스로 허문 정부룰 서울경제가 1면에 썼다 ▲정부 '한걸음 모델' 첫 합의… 농어촌 빈집 민박사업 시동을 다수 언론이 보도했다 ▲2년 근무 퇴직금·실업급여 '0'… 비정규직, 코로나발 노동난민 전락을 경향신문이 전했다 ▲18~59세 41% 국민연금 사각지대… 비정규직 가입률이 낮다고 이데일리가 보도했다 ▲서울시민 40%, 코로나발 정신건강 악화를 세계일보가 1면에 전했다 ▲배추 한 포기가 1만원에 달하는 등 추석물가가 비상이다.

▲글로벌 은행들 '검은돈' 연루 의혹… 미국 재무부 자료 파문을 다수 언론이 주요 뉴스로 다뤘다 ▲도쿄올림픽 유치과정에서 IOC위원 아들 측에 4억이 송금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바다 이름 대신 숫자… 한일 '동해 표기 분쟁'이 일단락됐다 ▲미국 법원은 트럼프 '위챗 사용금지'에 제동을 걸었다 ▲외교부가 뉴질랜드 성추행 피해자 구제조치에 착수했다고 동아일보가 전했다 ▲인류가 나눠 써야 할 '탄소 예산(carbon budget)'이 부자들에 의해 남용됐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 오늘 여의도 국회와 정치권은

▲대한상의 박용만 회장은 여야 작심 비판하고 상법·공정거래법 등 개정 우려를 표했다. 야당 의원들마저… 14명 중 13명 '김종인 눈치보기'를 이데일리가 썼다 ▲여야는 오늘 4차 추경 '담판'을 시도한다. 통신비 2만원 전국민 지급이 쟁점이다 ▲여당은 공수처법을 법사위에 단독 상정했다 ▲정부 반대에도… '남측에 제2 개성공단' 입법 속도 내는 여당을 국민일보가 썼다 ▲'국회의원 이해충돌 방지법' 처리 가능성을 다수 언론이 보도했다.

▲여야 내로남불 손가락질… 공허한 '공정'을 경향신문이 1면에 전했다 ▲길원옥 할머니 지원금… 입금되는 족족 누군가 현금화했다고 한국일보가 1면에 썼다 ▲민주당은 국민의힘 박덕흠·윤창현 의원 사퇴를 촉구했다 ▲국민의힘은 박덕흠 의원 의혹 긴급조사 특위를 구성했다 ▲검찰은 이재명 파기환송심에서 300만원을 구형했다 ▲민주당 이상직 의원 측근 2명이 선거법 위반혐의로 구속됐다.

■ 오늘 정부와 검찰·경찰·법원은

▲'배민' 인수한 독일업체, 감사 피하려 법인 형태까지 바꿨다고 조선일보가 썼다 ▲범여권발 '노조추천이사제' 또 금융권 핫이슈 부상을 국민일보가 보도했다 ▲고용부가 폐업 공장에 '비정규직 직고용' 시정을 명령했다고 중앙경제가 전했다 ▲환경부, 1+1-2+1 '비닐 재포장' 금지… 내년 1월부터 시행된다. 한라산 크리스마스 나무의 죽음을 중앙일보가 1면에서 다뤘다 ▲올해 수능 지원자가 역대 첫 40만명대로 대학정원이 6만명 더 많아졌다 ▲서원 600년만에 여성이 향사에서 첫 술잔을 올린다고 한국일보가 1면에 전했다.

▲'추 장관 아들 휴가 사전승인 얻어'… 복수의 군 관계자가 검찰에서 진술했다고 한겨레신문이 전했다 ▲고 박원순 '6층 사람들' 반격을 중앙일보가 썼다 ▲김창룡 경찰청장은 '개천절 집회 강행 시 현장 체포' 방침을 밝혔다 ▲지자체 '코로나 구상권' 청구 잇따랐지만… 재판 열린 건 '0'라고 국민일보가 1면에 전했다.

■ 오늘 세계 경제와 우리 기업은

▲미국 니콜라 밀턴 회장 사임… 수소트럭 '사기 의혹' 파문 확산을 다수 언론이 주요뉴스로 다뤘다. 글로벌 기술주 동반하락을 매일경제가 1면 보도했다. 한화솔루션·LG화학 주가도 급락했다 ▲테슬라 '배터리 데이' D-1… 키워드 3, 자체개발-신기술-가격을 머니투데이가 1면에 전했다 ▲'제조업 강국' 중국·독일 코로나 회복세가 빠르다고 매일경제가 보도했다.

▲1∼20일까지 9월 수출이 3.6% 증가해 7개월 만에 반등했다 ▲원화값 연일 강세… 1150원대에 접어들었다고 매일경제가 1면에 썼다 ▲카카오TV 구독자가 3주새 300만명을 돌파했다 ▲KT가 공유자전거 '타조' 서비스를 시작했다 ▲SKT가 월 8250원에 구독형 헬스케어를 출시했다 ▲상장 첫날이 고점인가… 새내기주 '투자주의보'를 서울경제가 1면에 썼다.
덧붙이는 글 필자는 시대정신연구소장으로 이 글은 또바기뉴스(ddobaginews.com)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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