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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가 제작/배포한 동해지도.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가 제작/배포한 동해지도.
ⓒ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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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수로기구(IHO)가 앞으로 동해에 '일본해'가 아닌 번호를 부여하는 방안을 채택할 것으로 보이자 일본 언론과 누리꾼들이 발끈하고 나섰다.

21일 외교부에 따르면, IHO는 오는 11월 16일 진행되는 총회에서 동해를 '일본해'(Sea of Japan) 대신 숫자로 표기할 것을 제의했으며, 한국은 물론 북한과 일본 역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했다.

일본 <교도통신>은 이에 대해 "디지털시대에의 대응을 이유로 들고 있지만, IHO를 무대로 하는 한일간의 대립을 끝내고 싶어하는 의도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극우 성향의 <산케이신문>은 나아가 "일본해가 숫자로 바뀌면, 국제사회에 동해 병기를 향한 한국의 공세가 한층 거세질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관련 기사에 "일본은 항상 한국의 불만에 타협한다" "이게 사실이라면 지금까지 일본 정부는 무엇을 했나" 등의 댓글을 달아 일본 정부의 대응을 비판했다.

한국에 대해서도 "수십 년 전부터 세계적으로 일본해라고 호칭돼왔느데 왜 지금부터 동해라고 병기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한국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바다 이름에 불평하는 나라" "동해라니, 어느 쪽에서 동쪽이란 말이냐" 등 불만을 쏟아냈다.

태그:#동해, #일본해, #국제수로기구, #I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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