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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통 코스모스 천지로 코로나 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은 가을철 인생 사진을 남기기 위해 연신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어댄다.

추석 연휴 나흘째인 3일 서산 성연면 테크노밸리내 코스모스 단지에는 코로나 19 재확산 우려로 고향 방문도 자제하고, '집콕'해있던 시민들이 찾아 모처럼 가을 분위기를 만끽했다.

이곳은 지난해까지 유채꽃밭이 조성되었으나 올해는 코스모스 단지로 바뀌었다.

특히, 오랜 기간 황량한 유휴지가 될 수 있었던 이곳을 8만㎡의 코스모스 단지를 만들어, 지역주민들의 힐링 명소로 꾸민 서산시의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그래서일까. 이곳의 코스모스가 입소문을 타면서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인근 홍성·태안·당진 등 인근 지역에서도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뿐만 아니라, 1㎞ 가 넘는 산책길을 걸으면 코로나 19로 답답했던 시민들의 마음을 한순간에 날려버리고 남을 만큼 여운이 남는다.

특히, 가지각색으로 물들여진 코스모스는 어디서 찍어도 사진작가 못지않은 작품 사진을 건질 수 있다.

또한, 이곳의 코스모스는 사람 어깨높이와 비슷할 정도로 자라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자가 찾은 3일 오전, 이날 새벽 많은 비가 내려서일까. 코스모스는 더욱 진한색을 뽐내고 있었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구름이 걷히고 파란하늘이 드러나자,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코스모스 꽃길을 걸으며 가을 정취에 푹 빠져있었다.

이곳에서 만난 한 시민은 "매년 코스모스로 유명한 해미읍성을 찾았지만, 올해는 친구 추천으로 이곳(성연면)에 와봤다"라면서 "내 평생 이렇게 많은 코스모스는 처음 봤을 정도로 정말 장관"이라며 감탄했다.

뿐만 아니라, 이곳 코스모스 단지 바로 옆에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2군과 육성군 야구장이 있다.

하지만, 이곳을 찾은 많은 시민과 관광객은 코로나 19 확산 우려로,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2미터 이상 거리를 두고 코스모스를 관람했다.

더는 말이 필요 없을 정도로 직접 가봐야만 할 우리 동네 코스모스, 올 추석 고향 방문을 못한 아쉬움이 남는다면 코스모스와 함께 가을 모습을 고향에 전하면 어떨까.


태그:#코스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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