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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년째 방치되고 있는 태장동 국군병원 부지.
 ▲ 16년째 방치되고 있는 태장동 국군병원 부지.
ⓒ 바른지역언론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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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는 작년 11월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원주권 군부지 토지 위탁개발 사업계획'을 의결했다. 당시 원주권 군부지 개발사업 중 10만㎡ 크기의 태장동 국군병원도 포함돼 있었다. 국군병원 터에 체육시설 등 생활SOC를 조성해 주민 편익 증대에 기여한다는 내용이다.

문제는 국군병원 터에 체육공원이 조성되는 시점이다. 원주시에 따르면 오는 2023년 체육공원 조성에 착수해 2024년 12월 조성을 완료하고 시민에게 개방하게 된다. 지금으로부터 4년 후에야 체육공원을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이에 원주시는 국유재산인 국군병원 터의 효율적 활용 및 지역주민 활용을 국방부에 사전개방을 요청했다. 국군병원은 지난 2005년 이전한 뒤 16년째 방치되고 있는 실정이다. 애초 국방부는 이곳에 병원을 신축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터파기 과정에서 문화유적이 발굴돼 병원 신축이 무산됐다. 문화유적이 있어 군사 목적으로도 사용할 수 없다. 주준환 원주시 혁신기업도시과장은 "16년 동안 폐쇄된 데다 체육공원 조성에 4년이 더 소요될 경우 지역주민 불만이 가중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게다가 잡목이 우거져 있을 뿐만 아니라 가설담장도 미관상 좋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방부에서 사전개방 요구를 수용하면 원주시는 가설담장을 철거하고, 잡목을 제거하는 한편 산책로 등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휴식공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주준환 과장은 "국군병원 터가 국유재산이기 때문에 원주시에서 활용하려면 땅값의 2.5%만큼 사용료를 지불해야 한다"면서 "방치되는 상황이어서 사용료 대신 원주시에서 유지관리를 할 수 있도록 국방부와 협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계룡시와 연천군에서 군부대를 무상 사용한 전례도 있다. 계룡시는 계룡대 관리부대와 무상 사용을 협의한 뒤 체육시설을 조성해 시민에게 개방하고 있다. 연천군도 6군단 예하포병여단 축구장에 천연잔디를 설치한 뒤 군민에게 개방하고 있다.

한편 원주시는 국방부 소유의 옛 1군사령부 북측부지와 시유지를 맞교환했다. 원주나들목 앞에 위치한 옛 1군사령부 북측부지는 약 4만㎡이다. 원주시는 태장동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해 이곳의 활용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원주투데이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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