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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집단감염 요양병원 전수조사 15일 오후 53명의 집단감염이 발생한 부산 북구 만덕동 해뜨락 요양병원에서 의료진들이 병원 관계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있다. 북구 보건소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요양병원에 이틀에 한번 전수조사를 통해 추가 감염 여부를 확인한다고 밝혔다.
▲ 부산 집단감염 요양병원 전수조사 15일 오후 53명의 집단감염이 발생한 부산 북구 만덕동 해뜨락 요양병원에서 의료진들이 병원 관계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있다. 북구 보건소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요양병원에 이틀에 한번 전수조사를 통해 추가 감염 여부를 확인한다고 밝혔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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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이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실시 이후의 코로나19 현황에 대해 "'통제 가능한 수준'이지만 환자 발생이 다소 증가한 추세"라면서, 경각심을 늦추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상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위기대응분석관은 15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방역당국은 지역사회의 소규모 발생이 병원이나 요양시설 등의 집단발생으로 이어지는 경우를 우려하고 있다"면서 지역사회 환자 발생 가능성에 대비한 조치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분석관은 추석 연휴기간 종료 후 11일 동안 가족, 지인 모임 관련 8건 130명, 다중이용시설 관련 3건 34명, 의료기관 관련 2건 114명, 군 부대 1건 43명, 기타 1건 7명 등 총 16건의 집단감염을 통해 328명의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15일 낮 12시 기준)

방역당국은 경기 의정부시 마스터플러스병원에서 61명이 감염된 데 이어, 부산 해뜨락 요양병원에서도 53명이 감염되고 2명이 사망하자 추가적인 병원 내 집단감염이 일어나지 않을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두 건 모두 기관 종사자에 의한 환자, 간병인, 보호자 등 전파가 일어난 경우다.

특히 노인병원, 정신병원 등 노인주간보호시설 등은 고령층과 기저질환자가 많아 감염률과 중증도가 높아 코로나19에 취약한 시설로 분류된다.

이 분석관은 "방대본은 중앙역학조사관을 파견해서 부산시와 함께 해뜨락 요양병원이 위치한 부산시 만덕동 소재 9개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의 종사자와 이용자 1431명을 대상으로 코로나 검사를 완료했다"면서 "다행히 양성으로 나타난 사람은 없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방대본은 수도권 소재 고위험요양시설의 코로나19 선제적 검사를 추진한 데 이어 지자체 합동으로 위험도가 높은 시설에서 검사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 분석관은 젊은 연령층이 방역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그는 "활발한 접촉이 이뤄지는 다중이용시설을 통해서 확산되는 사례가 늘 수 있다"라며 "집합금지와 제한조치는 완화되었지만 밀접한 시설 내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안전조치를 지켜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5월 용산구 클럽발 감염, 그리고 최근 인천 주점 관련 사례에서 보듯, 젊은 연령층에서 실내 환기가 되지 않는 밀폐, 밀집된 클럽이나 주점 등 유흥시설 이용을 통한 감염전파와 집단감염 위험이 늘고 있다. 

한편 이 분석관은 오늘 10월 15일이 UN이 지정한 '세계 손 씻기의 날'인 것을 강조한 뒤, "질병통제센터(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에 따르면 단순히 손 씻기를 통해서도 감기나 인플루엔자와 같은 호흡기 질환의 20% 정도의 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이 숫자가 의미하는 것은 매우 크다"라며 손 씻기가 효과적으로 코로나19를 통제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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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마이뉴스 박정훈 기자입니다. stargazer@oh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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