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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갑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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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가 시작된 가을들녘이 풍성하다. 오곡백과 무르익는 넉넉한 가을은 여유롭다.

여유란 성급하지 않는 너그러움이다. 여유있는 삶! 이 가을에 생각해본다.

먼저 시간적으로 여유를 가져야 한다. 시간에 쫒기면 허둥지둥 서두르게 된다. 그러면 종종 일을 그르친다. 계획을 세워 느긋해야 시간적 여유를 가질 수 있다.

우리는 발등에 불이 떨어져서 부랴부랴 일을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그럴 경우 되는 일도 안 된다. 난리법석만 있다.

운전할 때 예를 들어보자. 시간에 쫓겨 급하게 운전하면 침착함을 잃게 된다. 과속하기 마련이고, 그럼 어찌 되겠는가?

무슨 일이든 여유를 갖고 차분히 일을 진행해야 능률도 오르고, 그 결과물도 좋다.

다음으로 경제적으로도 여유가 있으면 좋을 것이다. 금전적으로 쪼들리면 베풂은커녕 생활은 팍팍해진다.

사람들은 끊임없이 채우려고만 한다. 그런데, 나이가 들수록 비우는 지혜를 알아야 한다. 비운만큼 몸은 홀가분해지고 마음은 가벼워진다. 어떤 이는 은퇴 후, 아파트 평수를 줄이고, 차도 소형차로 바꾸었더니 되레 여유가 생겼다고 했다. 맞는 말이다. 우리는 필요이상 많을 것을 무겁게 갖고 있는지도 모른다. 비우는 것도 마음먹기에 달려있는데...

경제적 여유 중 검소함은 필수. 적게 벌어도 알뜰하게 쓰면 여유가 생긴다. 많아야 꼭 부자는 아니기 때문이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의 여유를 갖는 것이다. 마음이 조급하면 화를 불러일으킨다. 매사 부정적이고 불만을 쌓고 산다.

조바심을 버리고 느림의 철학에서 마음의 여유가 나온다고 한다. 한걸음 뒤로 물러서서 남을 먼저 생각하면 자신은 편안해질 수 있다. 남을 탓하기 전에 내 탓이 아닌가 생각해보자.

여유란 쓰고 비어 있는 마음의 공간이다. 남아 있는 넉넉함에서 베풀고 배려하는 마음이 생기는 것이다.

열심히 일하고 쉴 수 있는 여유, 추운 겨울에는 따뜻하게 지낼 수 있는 여유, 나이 들어서는 건강을 지키며 보람을 찾을 수 있는 여유! 우리가 꿈꾸고 살아가고자 하는 삶이다.

주위를 사랑하며 삶을 즐길 줄 아는 자가 여유를 누릴 수 있다고 했다. 배려하고 베풀 줄 아는 여유가 진정 아름답다.

풍요로운 가을들녘에서 여유 있는 삶을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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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마니산 밑동네 작은 농부로 살고 있습니다. 소박한 우리네 삶의 이야기를 담아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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