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명의 시민기자가 개의 기사를 작성하였습니다. 시민기자 전환하기
 
 나경원 전 의원의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지인 특혜채용' 의혹이 담긴 황희두 민주연구원 이사의 유튜브 영상.
 나경원 전 의원의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지인 특혜채용" 의혹이 담긴 황희두 민주연구원 이사의 유튜브 영상.
ⓒ 유튜브 "알리미 황희두"

관련사진보기

나경원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이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지인 자녀 특혜채용' 주제로 유튜브 영상을 내보낸 황희두 민주연구원 이사를 고소한 것과 관련해, 검찰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서울중앙지검은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 유포),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한 황 이사 사건을 지난 13일 불기소 처분하고 재판에 넘기지 않았다.

서울중앙지검은 지인 자녀 특혜채용 건 뿐만 아니라 나 전 의원을 둘러싼 의혹을 꾸준히 제기한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의 같은 혐의도 무혐의 처분한 바 있다(관련기사 : [단독] 나경원 고소 안진걸 '무혐의' 결정서 보니 "안 소장 주장은...." http://omn.kr/1prnq). 또 관련 의혹을 보도한 MBC 기자 역시 무혐의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황 이사는 2020년 2월 13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알리미 황희두' 채널을 통해 나 전 의원의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지인 자녀 특혜채용 의혹을 방송했다. 황 이사는 프로게이머 출신 유튜버로 해당 영상을 올릴 당시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이었다. 현재는 더불어민주당의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 이사와 국무총리실 산하 청년정책조정위원을 맡고 있다.

황 이사는 영상에서 "나경원씨가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회장으로) 재직하던 당시 그 지인 자녀 채용 의혹에 대한 내용이다"며 "(스페셜올림픽코리아가) 공채 공식 1차 면접일 날 나경원씨 지인한테 (따로) 입사지원 의사를 타진했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리고 바로 다음 날인 (2013년 11월) 28일 공채 면접위원인 이아무개 변호사 사무실에서 나경원씨의 지인 1차 면접을 실시했다는 거다"라며 "그 이유가 뭐냐면 2013년 4월 김아무개 교수가 나경원씨의 지인을 위원회에서 인재로 추천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결국 그 나경원씨 지인이 저렇게 특채로 들어갔다는 소식이 이번에 공개가 된 거다"라고 덧붙였다.

나 전 의원은 이 의혹과 관련해 "최종 채용자가 지인의 딸인 것은 채용 절차가 완료되고 나서 알게 됐다. 중요한 것은 공채 합격자를 제외시키고 별도 합격자를 만들어낸 것이 아니라는 점"이라며 "공채 합격자가 개인 사정으로 입사를 취소했기 때문에 특별채용 합격자가 최종 입사하게 된 것"이라고 해명해왔다.

검찰은 황 이사의 불기소결정서를 통해 "고소인(나 전 의원)이 회장으로 있던 사단법인 스페셜올림픽코리아에서 고소인의 지인을 채용한 것이 특혜라는 취지의 다수 언론보도가 있었고 당시 현직 국회의원이자 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 전신이자 현 국민의힘) 원내대표인 고소인의 위 각 의혹에 대해 다양한 형태로 문제가 제기되었던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이어 "대한장애인체육회 감사결과가 위 발언 내용에 일부 부합하는 점 등을 종합하면 피의자(황 이사)가 위 의혹을 허위라고 인식하였다고 단정하기 어렵고 달리 피의자에게 허위사실에 대한 인식이 있었다거나 명예훼손의 고의가 있었다는 사실을 인정할 증거가 없다"라고 설명했다(관련기사 : 공채 중인데 특채 시작?... 나경원 지인 자녀 채용 의혹의 전말 http://omn.kr/1mi8g).

황희두 이사, 안진걸 소장, MBC 기자 등에게 잇따라 무혐의 처분이 내려진 가운데, 나 전 의원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처음부터 빤히 예상됐던 퉁치기 불기소 결과가 나왔다"라며 "본질은 이 불기소 결정 뒤에 숨겨진 치밀한 정치적 의도이다. 작년과 올해 총선 내내 조직적으로 진행된 불법 선거개입 행위에 애써 면죄부를 주고 싶었던 것"이라고 반발했다.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진실과 정의를 추구하는 오마이뉴스를 후원해주세요!

후원문의 : 010-3270-3828 / 02-733-5505 (내선 0)

오마이뉴스 취재후원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