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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태정 대전시장이 26일 오후 열린 국민의힘 정책위원회와의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지역현안에 대한 초당적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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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태정 대전시장은 26일 오후 열린 국민의힘 정책위원회와의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지역현안에 대한 초당적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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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대전시장이 정책협의를 위해 대전시청을 방문한 국민의힘 지도부들을 만나 지역 현안 해결과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해 초당적으로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 이종배 정책위의장, 추경호 예결위 간사, 장동혁 대전시당위원장 등 국민의힘 지도부는 26일 오후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충청권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예산정책협의회는 국민의힘 정책위원회가 이날부터 충청권을 시작으로 전국 6개 권역 지자체를 방문 '시·도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하는 '정책투어' 첫 번째 회의다. 국민의힘은 이번 예산정책협의회를 통해 지역 현안 및 예산 관련 건의사항을 수렴하여 정기국회 예산심의와 법안심사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허태정 대전시장은 대전시 주요 현안을 설명하고, 국민의힘 의원들의 초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허 시장은 "그 동안 국민의힘 의원님들의 관심과 지원으로 대전 혁신도시 지정,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등 지역의 숙원사업들이 해결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어 "앞으로 혁신도시를 비롯한 도심 전역을 디지털·그린을 융합한 스마트-그린시티로 조성해 국가 균형발전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며 "대덕특구와 원도심을 양대 성장 축으로 대전이 국가 혁신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전폭적 관심과 지원을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허 시장은 이를 위해 '도심 통과 경부선·호남선 철도 지하화', '국립 대전미술관 조성' 등 현안과제 16건과 '병원체자원 공용연구시설 구축·운영', '중앙로 일원 기술기반 소셜벤처 창업특구 조성' 등 내년도 국비확보 과제 27건을 차례로 건의했다.

허 시장은 끝으로 "대전의 미래 100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제인 만큼 국민의힘에서도 당파를 넘어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해 달라"고 거듭 요청했다.

한편, 국민의힘 정책위원회는 대전시장과의 예산정책협의회를 마친 이후 같은 장소에서 세종시장, 충남도지사, 충북도지사 등과 잇따라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