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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 니스에서 발생한 흉기 테러 사건을 보도하는 BBC 뉴스 갈무리.
 프랑스 니스에서 발생한 흉기 테러 사건을 보도하는 BBC 뉴스 갈무리.
ⓒ B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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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남부 니스에서 흉기 공격으로 최소 3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으며, 사망자 가운데 1명은 참수를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AP, B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 현지 시각으로 29일 오전 니스 소재 노트르담성당에서 용의자가 흉기를 휘둘러 3명을 살해했다. 용의자는 경찰이 쏜 총에 맞아 병원으로 옮겨졌다.

목이 베여 참수 당한 사망자는 성당 안에서 발견되었으며, 일부 부상자는 치명상을 입어 인명 피해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경찰 관계자는 "최소 3명이 사망했으며 한 여성은 참수 당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용의자는 경찰에 체포될 때까지 '알라 아크바르'(아랍어로 '신은 위대하다')라는 구호를 계속 외쳤다"라고 전했다. 

프랑스 대테러검찰청은 즉각 이번 사건 수사를 시작했고, 경찰은 현장 인근에 보안 경계선을 설치해 접근을 막고 있다. 

프랑스 내무부는 니스 시민들에게 당분간 외출을 삼가라고 당부했으며,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곧 사건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사건은 지난 17일 파리 인근의 한 중학교에서 이슬람 선지자 무함마드를 풍자한 <샤를리 에브도>의 만평을 보여주며 표현의 자유에 관해 수업을 한 역사 교사가 이슬람 극단주의에 빠진 18세 체첸 출신 청년에게 참수당한 지 2주도 안 돼 벌어졌다.

이후 마크롱 대통령이 곧바로 이슬람에 대한 강경 조치에 나서자 이슬람 근본주의자인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반발했고, 여기에 다른 유럽과 중동 국가들이 가세하면서 '문화 충돌'로 격화되고 있다. 

장 카스텍스 프랑스 총리는 "최근의 사태는 의심할 여지 없이 이 나라에 큰 타격을 주는 매우 심각한 도전"이라고 강조했다. (관련 기사 : 프랑스서 18세 소년이 교사 참수... 이슬람 선지자 풍자 때문?)

크리스티앙 에스트로시 니스 시장도 "이제 그만해야 한다"라며 "니스는 너무 많은 희생을 치렀다"라고 호소했다. 

니스는 지난 2016년 7월에도 프랑스 혁명 기념일 행사에 튀니지 출신의 이슬람 극단주의자가 대형 트럭을 몰고 돌진해 86명이 숨지고 430명이 다치는 참사가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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