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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11월 9일 경남 경영자총협회 앞에서 "불평등과 양극화를 넘어 경제민주화 119 선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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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11월 9일 경남 경영자총협회 앞에서 "불평등과 양극화를 넘어 경제민주화 119 선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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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총수일가의 황제경영방지와 지배구조개선을 위한 '상법', 대기업의 경제력 집중과 일감몰아주기, 불공정행위 방지를 위한 '공정거래법', 유통재벌과 중소상인․서비스노동자 상생을 위한 '유통산업발전법', 대기업과 중소․하청기업의 상생, 갑질 근절을 위한 '하도급법', 집단적인 소비자 피해구제와 재발방지를 위한 '집단소송법' 연내처리 하라."

노동자들이 경영자총연합회(경총) 앞에서 외쳤다. 민주노총 경남본부가 9일 경남경총 앞에서 '불평등과 양극화를 넘어 경제민주화 119 선포'를 했다.

국회에 대해,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경제민주화 5대 입법'의 연내 처리를 촉구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류조환 민주노총 경남본부장과 박봉열 진보당 경남도당 위원장 등이 함께 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경제양극화와 불평등 해소와 경제주체간 상생을 위해서는 경제민주화란 긴급처방이 시급하다"고 했다.

이들은 "오늘 우리가 경제민주화 실천을 다짐하며 요구하는 내용들은 새로운 것이 아니다"며 "오랜 기간 상생을 바라는 다수의 경제주체들이 외쳐왔던 내용이다"고 했다.

이어 "다시 한 번 강조하자면 재벌의 경제력 집중을 억제하고 힘의 남용을 방지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자영업자, 노동자가 상생할 수 있는 경제구조를 시급히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경제민주화라는 긴급처방을 하지 않으면, 우리경제의 존망은 장담할 수 없다"고 했다.

이들은 "11월 9일을 '경제민주화의 날'로 선포한다"며 "오늘 뿐 아니라 이번 주를 '경제민주화 주간'으로 선포하고 사회 곳곳에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집중 행동에 나서고자 한다"고 했다.

이어 "경제민주화 노력을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반드시 실현될 수 있도록 다양한 경제주체들은 물론, 많은 시민들과 함께 지속적인 공동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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