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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훈 경남도교육감.
 박종훈 경남도교육감.
ⓒ 경남도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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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동과 창원, 진해 등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은 "학사 운영 정상화와 안전한 수능, 교육을 지켜 내겠다"고 했다.

최근 경남에서는 지역감염이 확산되고 있다. 17일과 18일 사이 하동에서는 중학교 2곳, 창원 지역 유치원 2곳, 초등학교 1곳에서 학생 17명과 교사 1명이 확진되었다.

하동지역 상황에 대해 박종훈 교육감은 18일 낸 자료를 통해 "이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판단하고 있으며, 추가 전파를 막고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호하기 위해 하동지역 6개 학교를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학교, 지역교육청, 방역 당국과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확진자와 자가격리 학생 파악 및 관리, 탄력적인 학사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교육감은 "교육청은 안전한 대학수학능력시험 운영을 위해 현장 관리반을 구성해 24시간 비상체제를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경남교육청은 19일부터 12월 3일까지를 수능특별방역 기간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26일부터 지역 모든 고등학교에 대해 전면적인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험장은 학생의 증상을 고려해 일반 시험실, 당일 유증상자를 위한 별도시험실, 자가격리자를 위한 별도시험장, 확진자를 위한 병원시험장으로 구분해 운영된다.

또 모든 시험장에 열화상측정기와 책상 칸막이가 설치되고 수험생을 위한 방역물품도 확보하기로 했으며, 수능 당일 발열검사와 안전 업무를 책임질 방역담당관을 비롯한 관리 요원도 대폭 증원된다..

박종훈 교육감은 "감염병의 확산을 차단하고 안전한 수능을 치러내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의 협조가 절실히 필요하다"며 "특별히 학교 밖 감염 예방과 방역을 위해 학원과 교습소 관계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박 교육감은 "감염병의 확산이 계속되고 있지만, 학생과 학부모님이 걱정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책 마련과 시행에 빈틈이 없도록 하겠다. 안정적인 학사 운영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위해 경남교육청의 모든 교직원은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태그:#박종훈 교육감, #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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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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