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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개악 저지! 전태일 3법 쟁취! 총파업 총력투쟁 대회
 노동개악 저지! 전태일 3법 쟁취! 총파업 총력투쟁 대회
ⓒ 이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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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산으로 전국이 어수선한 가운데 정부가 ILO 핵심협약 비준을 서두르고 있다. 이에 맞서 지난 25일 민주노총이 총파업에 나섰다. 

민주노총은 각 지방정부의 방역 지침에 따라 대규모 집중 집회 대신 10인 미만의 기자회견이나 100인 미만의 소규모, 분산식 대회를 진행했다. 민주노총 부산본부는 25일 오후 4시 부산진구 송상현 광장에서부터 연제구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에 이르는 여덟 개 거점에서 분산식 총파업 총력투쟁대회를 열었다.

민주노총 부산본부 총파업 대회는 산별 연맹이 하나의 거점에 모여 집회와 선전전을 여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거점 당 100인 미만의 조합원들이 참석했고 여덟 개의 방역부스를 설치했다. 참가자 간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체온 측정과 방명록 작성, 손 소독 등의 방역 지침을 철저히 지켰다.

이태환 민주노총 부산본부장 직무대행을 비롯한 민주노총 부산본부 대표단과 13기 민주노총 부산본부 임원선거에 출마한 후보자 등 다섯 명이 총파업 깃발과 민주노총 부산본부 깃발을 앞세우고 오후 4시 1거점인 송상현 광장에서 출발해 거점들을 순회하며 조합원들을 격려했다. 각 거점에 도착한 대표단은 간단한 구호로 결의와 인사를 전했다.

4거점인 양정역에서 대회를 연 대우버스 노동자들은 대량 정리해고에 대한 여당의 책임을 묻기 위해 4거점에 도착한 대표단과 함께 행진을 해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으로 향했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앞에서 총파업 대회를 진행한 건설 노동자들은 대표단과 대우버스 노동자들이 도착하기 직전 해산했다.

민주노총 부산본부는 총파업 대회 후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점거 농성에 들어갔다. 농성은 '노동존중 사회 건설'을 공약으로 걸고 당선된 집권 여당의 책임을 묻기 위함이며 12월 1일까지 진행한다. 

"코로나를 탄압의 무기로 휘두르며 노동 개악을 처리하려는 정부와 집권여당에 맞서 오늘부터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점거농성에 들어간다"라고 밝힌 주선락 민주노총 부산본부 사무처장은 "노동 개악을 저지하기 위한 절박한 마음만큼 코로나 또한 빨리 종식되기를 간절히 바란다"라고 전했다.
 
총파업 깃발과 민주노총 부산본부 깃발을 앞세운 채 행진하는 민주노총 부산본부 대표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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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거점인 송상현 광장에서 대회를 진행하던 민주일반연맹 조합원들이 대표단을 향해 박수를 치고 있다.
 2 거점인 송상현 광장에서 대회를 진행하던 민주일반연맹 조합원들이 대표단을 향해 박수를 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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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거점인 양정역 2번 출구에서 금속노조 대우버스 노동자들이 정리해고 반대를 외치며 파업대회를 열었다.
 4 거점인 양정역 2번 출구에서 금속노조 대우버스 노동자들이 정리해고 반대를 외치며 파업대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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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파업대회를 마친 민주노총 부산본부가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점거농성에 들어가 건설노조와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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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노동개악저지, #총파업, #민주노총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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