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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하류 칠서 지점의 조류 측정 결과.
 낙동강 하류 칠서 지점의 조류 측정 결과.
ⓒ 낙동강유역환경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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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이호중)은 26일 오후 3시를 기해 낙동강 하류 칠서 지점에 발령 중이던 조류경보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칠서 지점의 경우 지난 10월 15일 조류경보 '관심' 단계 발령 이후 최근 조류 측정 결과 2회 연속 발령 기준 미만으로 나타남에 따라 '관심' 단계 발령 42일 만에 조류경보가 해제됐다.

16일 측정 때는 남조류가 375세포수/㎖, 23일에는 200세포수/㎖로 나왔다. 조류경보제는 2회 연속 1000 이상이면 '관심', 1만 이상이면 '경계', 100만 이상이면 '대발생'이다.

낙동강환경청은 "10월 이후 맑은 날이 지속되면서 조류 농도가 '관심' 단계 기준 이상으로 계속 유지되었으나 지난 주의 강우 영향과 차가워진 기온으로 인해 조류 경보가 해제된 것으로 분석된다"고 했다.

칠서지점의 조류경보가 해제됨에 따라 현재 낙동강환경청 관할 조류경보제 지점 모두 조류 경보 발령이 없는 평상 상태이다. 낙동강 물금․매리와 진양호, 사연호, 회야호에도 조류 발령됐다가 앞서 해제되었다.

낙동강환경청은 "현재 낮게 유지되고 있는 남조류 농도는 기온이 계속 내려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큰 증가 없이 평상의 상태를 유지할 전망"이라고 했다.

이호중 낙동강청장은 "조류경보가 해제되었지만 낙동강 상류의 경우 아직 조류경보가 발령 중인 만큼 하류의 녹조 발생 상황을 계속 주시하면서 관계기관과 최선을 다해 조류 발생 상황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태그:#낙동강, #조류경보제, #낙동강유역환경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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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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