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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철모 화성시장이 26일 고용노동부로부터 '사회적경제 친화도시' 선정패를 받고 기뻐하고 있다.
 서철모 화성시장이 26일 고용노동부로부터 "사회적경제 친화도시" 선정패를 받고 기뻐하고 있다.
ⓒ 서철모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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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최초로 사회적경제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사회적경제기금을 운용하는 등 행정·재정적 지원을 계속해온 화성시가 26일 고용노동부로부터 '사회적경제 친화도시'로 선정됐다.

사회적경제 친화도시는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사회적경제 인프라 및 활성화 정도, 교육 등을 평가해 선정된다. 올해 선정된 곳은 화성시를 비롯해 서울 광진구, 전주시 등 3곳뿐이다. 화성시는 "지역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면서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들려는 노력이 드디어 성과를 발했다"며 환영했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사회적경제는 일자리, 불평등 등 많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우리 사회의 희망"이라며 "앞으로 화성시에 더 많은 사회적경제 조직이 생기고,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따뜻하고 건강한 도시 만들려는 노력이 결실"

화성시는 사회적경제를 육성하기 위해 경기도 31개 시군 중 유일하게 사회적경제를 전담하는 부서를 별도로 편성하고, 전국 지자체 중에서는 최초로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화성형 사회적 가치 지표'를 수립했다.
 
사회적경제 친화도시 우수사례 발표 장면
 사회적경제 친화도시 우수사례 발표 장면
ⓒ 화성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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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사회적경제 기업의 성장단계별 맞춤형 역량 강화 교육으로 연간 4천여 명의 인재를 양성했으며, 민관 거버넌스를 바탕으로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사회적경제활성화 추진단을 운영하는 등 사회적경제 조직이 체계적으로 성장·발달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철모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 시는 사회에 만연한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사람중심의 경제, 공동체경제 활성화로 양극화 심화, 높은 실업률 등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면서 "그 결과 2013년에 46개였던 사회적경제 조직이 2020년에 303개로 증가하는 등 6배 이상 성장했다"고 전했다. 화성시에는 현재 59개의 (예비)사회적기업과 10개 마을기업, 225개 협동조합, 9개의 자활기업이 운영 중이다.

서 시장은 "고용노동부에서 화성시를 '사회적경제 친화도시'로 지정한 이유도 이와 같은 따뜻하고 건강한 도시를 만들려는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행정과 중간지원조직, 당사자와의 협력과 연대, 신뢰 구축을 통해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과 사회적 가치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태그:#서철모, #화성시, #사회적경제친화도시, #사회적경제기업, #고용노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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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너머의 진실을 보겠습니다. <오마이뉴스> 선임기자(지방자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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