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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코로나19 리소스 센터 홈페이지 갈무리.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코로나19 리소스 센터 홈페이지 갈무리.
ⓒ 존스홉킨스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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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불고 있는 미국의 누적 확진자가 1300만 명을 넘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코로나19 리소스 센터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28일 오후 1시 기준으로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308만8천여 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21일 1200만 명을 넘긴 데 이어 불과 6일 만에 100만 명이 늘어난 것이다. 

미국은 최근 25일 연속 하루 신규 확진자가 10만 명을 넘을 정도로 폭발적으로 급증하면서 각 지역이 봉쇄를 강화하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특히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가 4500명에 달하며 캘리포니아주에서 피해가 가장 심각한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는 이날부터 3주간 자택 대피령(stay at home order)을 발동했다.

자택 대피령에 따라 1만 명의 LA 카운티 주민들은 최대한 집에 머물고 외출할 때는 반드시 마스크 착용을 해야 한다. 또한 사적이든 공적이든 가족이 아닌 외부 사람들과 모임을 하는 것이 금지된다.

LA 카운티 보건국은 "지난 몇 달 동안 희생하고 있는 주민들에게 더 많은 것을 요구한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코로나19 확산을 멈추려면 지금 당장 집단적으로 행동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다만 교회 예배를 비롯한 종교 집회는 헌법상 보장되는 활동이라며 자택 대피령을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임기 동안 3명의 새 대법관을 지명해 보수 성향으로 기운 연방 대법원은 앞서 종교행사 참석자 수를 제한한 뉴욕주의 행정 명령에 대해 5대 4로 "헌법이 보장한 종교의 자유를 침해한다"라고 판결해 논란이 일고 있다. 

코로나19는 미국의 최대 명절인 추수감사절 풍경까지 바꿔놓고 있다. 보건 당국의 지침에 따라 지역 간 이동을 자제하고, 최대 할인 행사인 블랙프라이데이에도 상점을 찾는 발길이 줄어든 대신 온라인 쇼핑이 급증했다.

그럼에도 추수감사절 연휴를 앞둔 지난 21~22일 보건 당국의 예상보다 많은 약 300만 명이 공항에 몰린 것으로 나타나면서 연휴가 끝난 후 신규 확진자가 더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 소장은 이날 USA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크리스마스와 새해 연휴까지 이어질 것으로 경고했다.

파우치 소장은 "현재와 같은 확산세가 지속된다면 추수감사절은 시작에 불과할지도 모른다"라며 "크리스마스와 새해 연휴에도 가족 모임이나 여행을 자제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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