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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오른쪽)와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오후 국회 의장실에서 박병석 의장 주재로 열린 교섭단체 정당대표 회동에서 인사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오른쪽)와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오후 국회 의장실에서 박병석 의장 주재로 열린 교섭단체 정당대표 회동에서 인사하고 있다.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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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최근 국회에서 가장 문제되는 건 공수처법이다. 지금 공수처를 발족하는 과정에서 다소 여당이 자기 뜻대로 되지 않는다고 또다시 공수처법을 고쳐야겠다는 게 과연 상식에 맞는 것인지 묻고 싶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 "변화를 거부하는 것만으로는 발전을 이룰 수 없다. 공수처는 길게 보면 24년 동안의 숙제였다. 개선이 불가피하다고 생각한다."


3개월 만에 만난 여야 대표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을 두고 충돌했다.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회가 사실상 무산되자 현재 민주당은 야당의 협조 없이도 공수처를 출범시킬 수 있도록 오는 9일 종료되는 정기국회 내에 단독으로라도 법을 개정해 공수처를 출범시키겠다고 벼르고 있다. 야당은 "입법 독재"라며 이에 반발하고 있다.

김종인 "공수처법 단독 개정이 상식이냐… 추-윤 갈등도 상식 이하"
   
이낙연 민주당 대표와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 교섭단체 정당대표 회동에서 마주했다. 지난 9월 10일 첫 오찬 회동 이후 3개월 만이다.

선공은 김종인 위원장이었다. 김 위원장은 "현행 공수처법엔 야당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 2명을 합해 7명이고, 그 중 6명이 찬성하지 않는 한 공수처장을 추천하지 못하게 돼 있는데 이렇게 법을 개정할 거면 야당의 비토권을 둔 이유가 뭐냐"라고 따졌다.

김 위원장은 "공수처장 (후보) 결정이 쉽지 않다고 비토 조항을 삭제하고 마음대로 하겠다는 건 과연 통상적인 사고 방식인지 상당한 의심을 갖고 있다"라며 "권력이란 게 항상 어느 한 정당이 장기 집권한다고 전제할 수도 없는 것이다. 정권도 한계가 있다는 걸 인식하고 정치를 해줬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최근 정점으로 치닫고 있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과의 갈등 사태도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코로나 사태를 겪으며 국민들은 굉장히 피곤해져 있고 부동산 집값 인상 등으로 아주 짜증을 내고 있는데, 한 정부 내 권력기관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모습이 너무나 상식 이하"라며 "지금 현재 법무부와 검찰에서 벌어지는 모습들을 보면 검찰 개혁이 이런 걸 하려고 했던 거냐는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추·윤 갈등은)상식적인 차원에서 정치적으로 해결해주셔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도 했다.

공수처법 개정 강행 시사한 이낙연… '추-윤 갈등'엔 침묵
  
 박병석 국회의장(가운데)과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왼쪽),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국회 의장실에서 열린 교섭단체 정당대표 회동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박병석 국회의장(가운데)과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왼쪽),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국회 의장실에서 열린 교섭단체 정당대표 회동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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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공수처 내용에 대해서만 짧게 맞받았을 뿐, 추 장관과 윤 총장의 갈등 사태에 대해선 아무런 견해도 내놓지 않았다.

이 대표는 "(공수처법상)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회의 조항을 보면 굉장히 취약한 점도 있다는 게 드러났다"라며 "(공수처법의)개선이 불가피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변화를 거부하는 것만으로는 발전을 이룰 수 없다. 공수처는 길게 보면 24년 동안 우리의 숙제였다"라며 공수처법 개정안 단독처리 방침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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