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코로나19 사태 이후 필리핀 공항의 이용률은 저조한 상태 이다.
▲ 필리핀 클락국제공항 전경 코로나19 사태 이후 필리핀 공항의 이용률은 저조한 상태 이다.
ⓒ 이호영

관련사진보기

 
필리핀은 코로나19 사태에 국제 여행객을 위한 '백신여권' 도입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필리핀 이민국(BI)은 국제 여행객을 위한 '백신여권'을 도입을 지지한다고 말하며 이는, 공항에서의 출입국 처리 속도를 높이고 국내 관광 및 여행 산업의 부흥을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신 여권'은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개발에 들어간 것으로, 보건 당국이 승객의 코로나 백신 접종 및 음성 확인서를 발급하면 정부와 항공사가 이중으로 진위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내년 1분기에는 이를 상용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제이미 모렌테 필리핀 이민국장은 성명에서 "필리핀에 입국하는 해외 여행객들에게 공항에서 테스트를 받도록 요구하는 현재의 절차는 가까운 미래에 이민국의 업무처리에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말하며, "여행자가 백신을 접종하고 코로나19 바이러스로부터 안전하다는 것을 증명하는 '백신 여권'을 사용함으로써 입국 승객에 대한 입국 수속 절차의 수행이 더 빠르고 쉬워질 것이며, 혼잡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주 베르나데트 로물로 푸야트 필리핀 관광부 장관역시 "필리핀 관광부는 엄격한 보건 안전 조치를 마련하여 국제 교차 국경 여행을 촉진하기 위한 시책을 지원하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여권'에 대한 제안은 환영할 만하며, 관광부는 신흥 감염병에 관한 정부간 태스크포스(IATF-EID)와 함께 검토할 것이다.

필리핀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관광산업에 큰 타격을 받고 있으며, 이를 타개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시행 중에 있다. 하지만 국제 항공편이 재개 되지 않는 이상 관광산업의 회복은 여전히 안개 속에 있다. 

필리핀은 정부는 두테르테 대통령의 행정명령으로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긴급 사용 허가를 내줄 수 있도록 준비를 하고 있으며, 필리핀 보건장관은 내년 3~4월경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덧붙이는 글 | 뉴스코리아 에도 게시하였습니다.


태그:#필리핀, #관광부, #이민국, #백신여권, #국제항공운송협회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필리핀 거주 중 입니다. 소소한 소식 전합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