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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속초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시민 안전 강화를 위해 31일 0시부터 별도 해제시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2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속초시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사례의 지속적인 발생으로 지역사회 감염 위험성이 증가로, 감염병 전파 차단을 위한 긴급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기간에는 관내 음식점은 밤 9시 이후 포장 및 배달만 허용되고, 카페는 시간에 관계없이 포장 및 배달만 가능하다. 유흥시설(5종)은 운영이 중단되고, 노래연습장은 저녁 9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운영이 중단된다

또 이번 조치와 관계없이 연말연시 방역강화 조치로, 국공립공원 최대한 폐쇄, 해맞이 주요 관광명소 폐쇄 등은 전국적으로 동일하게 내년 1월 3일까지 시행된다.

속초시는 지역 내 중점관리 및 일반관리시설 등 총 5천98개에 대해 방역지침이 준수 될 수 있도록 관련 공무원들을 현장에 배치해 점검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지킴이 20명도 현장 홍보활동도 내년 2월 말까지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격상 조치에 대해 31일 <오마이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새해 일출 관광객 관계없이 지역 내 확진자 발생이 증가해서 취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김철수 속초시장은 "n차 감염원의 차단과 역학조사에 가용인력을 모두 투입하는 등 안전한 속초시를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생활안전수칙 준수 등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자영업 및 소상공인 분들의 넓은 이해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속초시 누적 확진자는 30일 기준 모두 55명으로 지난 29일(화)~ 30일(수)까지 5명의 확진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태그:#속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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