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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원감이 훔쳐갔다가 유치원에 되돌려 놓은 명화. 노란색 원 속에 있는 사람 다리 모습이 윗 사진 노란색 원 내용과 일치한다.
 B원감이 훔쳐갔다가 유치원에 되돌려 놓은 명화.
ⓒ 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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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물건을 여러 차례 절도한 사실을 시인한 서울 공립초 병설 유치원 원감이 올해 3월 1일자 승진에서 제외되고, 특별감사를 받게 됐다.

15일, 서울시교육청과 서울시의회 등에 따르면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14일 유치원 인사위를 열고 서울 A초 병설 유치원 원감을 맡고 있는 B씨에 대해 오는 3월 1일자 '원장 승진 대상'에서 긴급 제외했다. 서울시교육청 감사관실도 이르면 다음 주초 A초 병설유치원과 B원감에 대한 특별감사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B원감은 지난 13일 오후 이 유치원 교사들이 서울시교육청에 관련 사실을 공익제보하자 휴직계를 제출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오마이뉴스>에 "휴직과 감사는 별개이기 때문에 휴직계를 낸 것과 상관없이 특별감사는 그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도 "특별감사 전이지만 공익제보 내용에 대해 당사자도 시인한 상황이기 때문에 승진대상에서 제외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3일, A초를 관할하는 서울의 한 교육지원청은 B원감 등에 대한 특별장학을 진행했다. 이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자세한 설명은 할 수 없지만 장학 결과는 (<오마이뉴스>) 보도된 기사 내용대로"라고 말했다.

앞서, <오마이뉴스>는 지난 13일자 기사 정신 나간 원감... 공립유치원 용품 수차례 절도( http://omn.kr/1rmbz)에서 "B원감이 자신이 근무하는 유치원 용품 39개를 훔쳤다가, 문제가 되자 유치원에 되돌려 놓은 사실이 확인됐다"면서 "서울시교육청 소속 이 유치원 교사 전원은 해당 사실을 교육청에 공익 제보했고, B원감은 <오마이뉴스>에 '죄송하다'면서 관련 사실을 시인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서울시의회 교육위 양민규 의원(더불어 민주당)은 <오마이뉴스>에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비위 행위에 대해 철저하게 조사하고, 공익제보 교사들이 어떤 피해도 받지 않도록 보호조치를 취해야 한다"면서 "다른 유치원과 학교에서도 비슷한 일이 생겼을 수가 있으니 제도적인 방지 대책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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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에서 교육기사를 쓰고 있습니다. '살아움직이며실천하는진짜기자'가 꿈입니다. 제보는 bulgo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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