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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브 스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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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연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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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가 기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별도 해제 시까지 연장하고,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시민 무료검사 재실시 및 특별 방역 대책을 발표했다.

시는 18일 재난안전대책본부장 이름으로 발표한 대 시민 호소문을 통해 각 업종별 개편된 거리두기 단계별 방역 의무사항에 대한 홍보와 시민 방역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에 따라, 5명 이상부터의 사적 모임 금지, 결혼식·기념식 등 100인 이상 모임·행사 금지, 식당 등 21시 이후 실내 영업 중지 조치는 그대로 유지된다. 

단, 영업 제한으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카페 등 일부 업종에 대해서는 다소 기준이 완화됐다. 카페의 경우 기존 포장·배달만 허용됐지만, 식당과 같이 오전 5시부터 오후 9시까지 매장 내 영업이 가능하도록 변경됐다.

1월 초 동해시는 일일 확진자가 한 자릿수에 머물며 다소 안정화되는 듯했다. 그러나  최근 15일 13명과 16, 17일에도 연속해서 확진자가 발생하며 17일까지 누계 확진자는 196명에 달하고 있다.

시는 관내 코로나19 확진자가 확산됨에 따라 지난해(2020년)부터 이어오던 보건소의 일상 업무 중단 조치를 오는 31일까지 연장하고 감염차단 총력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지난 6일까지 실시됐던 코로나19 무료검사를 재실시하고, 선별진료소도 1개소 확대 운영한다. 최근 산발적으로 발생하는 무증상 확진자를 선제적으로 찾아내 감염의 경로를 끊기 위한 조치다.

시는 지난해 12월 실시됐던 전수검사 시 12명의 무증상 확진자를 찾아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깜깜이 환자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어, 선별진료소도 시간을 연장 운영하여, 최대한 신속하게 무증상 확진자를 찾아낸다는 방침이다.

시는 지역경제가 크게 위축돼 있는 상황에서, 집합금지 운영중단 등으로 피해를 입은 관내 등록 자영업자들에 대한 재난지원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현재 동해시는 코로나로 인해 전례 없는 위기에 놓여 있다"며, "코로나19 진정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연대와 협력의 정신으로, 외지인과 이웃은 물론 개인 간·친족 간 모임을 최대한 자제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태그:#동해시, #코로나19, #호소문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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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종합방송프로덕션 대표, 동해케이블TV 아나운서, 2017~18년 GTI 국제무역 투자박람회 공연 총감독, 묵호등대마을 논골담길,송정막걸리축제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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