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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020년 1월 14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0년 신년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 기자회견에서 답하는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2020년 1월 14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0년 신년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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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 장면을 조작한 사진이 유포돼 해당 사진의 원본을 촬영한 언론사가 "현재 SNS상에서 기자회견 장면을 왜곡·조작한 가짜사진이 유포되고 있다. 문제의 사진이 더 이상 유포되지 않도록 유의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문제가 된 사진에는 지난 2020년 신년 기자회견 당시 문 대통령과 프롬프터의 모습이 담겨 있다.

사진 원본 속 프롬프터에는 즉석에서 나온 기자의 질문 내용이 적혀 있지만, 조작 사진에는 "대통령님, 말문 막히시면 원론적인 답변부터 하시면서 시간을 끌어 보십시오"라고 그 내용이 바뀌어 있다.
  
지난 18일 신년 기자회견을 진행한 문 대통령 및 청와대를 비난하기 위해 누군가 지난해 신년기자회견 사진을 가져다 조작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 촬영 언론사 "올렸다면 즉시 삭제하라"
  
이 조작 사진은 일부 보수 세력을 중심으로 인터넷을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최근 독립운동가와 그 후손을 폄하해 문제가 된 만화가 윤서인씨도 SNS에 이 사진을 올렸다가 삭제했다. 윤씨는 사진과 함께 "아바타한테 지령 떨어지는 중 삐 삐이 삐.. 최순실 뭐라할 거 하나도 없네 삐이이 삐.."라고 썼다.

이 사진을 촬영한 <연합뉴스>는 SNS를 통해 "이 사진은 <연합뉴스>가 지난해 1월 문 대통령 신년기자회견 장면을 촬영해 송고한 것으로 프롬프터에는 당시 출입기자의 질문 내용이 담겨 있다"며 "(최근 SNS에서 유포된 사진은) 이를 완전히 조작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프롬프터 문구를 조작한 가짜사진은 연합뉴스와 전혀 관련이 없음을 알려드린다"라며 "해당 사진을 게재하신 분들은 즉시 삭제해주시기 바라며 문제의 사진이 더 이상 유포되지 않도록 유의해주시기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만화가 윤서인씨가 SNS에 썼다가 지운 게시글. 사진은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 신년기자회견 장면을 조작한 사진이다. 사진 원본 프롬프터엔 즉석에서 나온 기자의 질문 내용이 담겨 있는데, 조작된 사진에는 "대통령님, 말문 막히시면 원론적인 답변부터 하시면서 시간을 끌어 보십시오"라고 적혀 있다. 사진 원본을 촬영한 <연합뉴스>는 "프롬프터 문구를 조작한 가짜사진은 연합뉴스와 전혀 관련이 없음을 알려드린다. 해당 사진을 게재하신 분들은 즉시 삭제해주시기 바라며 문제의 사진이 더 이상 유포되지 않도록 유의해주시기 바란다"라고 밝혔다.
 만화가 윤서인씨가 SNS에 썼다가 지운 게시글. 사진은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 신년기자회견 장면을 조작한 사진이다. 사진 원본 프롬프터엔 즉석에서 나온 기자의 질문 내용이 담겨 있는데, 조작된 사진에는 "대통령님, 말문 막히시면 원론적인 답변부터 하시면서 시간을 끌어 보십시오"라고 적혀 있다. 사진 원본을 촬영한 <연합뉴스>는 "프롬프터 문구를 조작한 가짜사진은 연합뉴스와 전혀 관련이 없음을 알려드린다. 해당 사진을 게재하신 분들은 즉시 삭제해주시기 바라며 문제의 사진이 더 이상 유포되지 않도록 유의해주시기 바란다"라고 밝혔다.
ⓒ 인터넷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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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문재인, #대통령, #신년기자회견, #조작사진, #윤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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