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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미조면 조도, 호도 전경.
 남해군 미조면 조도, 호도 전경.
ⓒ 남해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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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중심의 관광개발 사업이 아니라 주민들의 주도로 살고 있는 주민들이 행복하고, 찾아오는 여행객들이 편안할 수 있는 섬으로 가꾸어 나가겠다."

남해군이 조도·호도 주민을 위한 '주민대학'을 열고 있는 가운데, 류동춘 살고싶은섬가꾸기 위원장이 강조한 말이다.

류 위원장은 "이번 주민대학 개강은 열심히 배워서 주민들이 합심하여 우리 스스로 마을을 운영하고 이끌어나갈 수 있는 역량을 기르는 시간"이라고 했다.

남해군은 경남도 역점시책으로 추진 중인 '살고싶은 섬 가꾸기 공모사업'에 선정된 조도·호도 주민대학을 21일에 이어 22일에도 연다.

이틀동안 미조면 조도 어촌체험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살고 싶은 섬 주민대학'은 주민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되었다.

주민대학에서는 모세환 순천 지역공동체활성화센터장이 "우리 마을 만들기를 처음으로 시작하는 마음가짐과 지금까지의 묵은 생각을 획기적으로 바꾸어보자"는 주제로 재미있는 입담으로 풀어나갔다.

정태균 전남 섬발전지원센터장은 문화체육관광부 관광두레 우수PD로 오랜 기간 섬 주민들과 현장에서 호흡해 온 전남 섬마을 가꾸기에 대한 해법을 이야기했다.

우하영 토이즈앤 대표이사는 오랫동안 불편과 그리움을 감내하고 살아온 섬 주민들의 심리치유 프로그램인 '토이 드라마'(행동치유 인형놀이)에 대해 이야기했다.

남해군은 둘쨋날 "그동안 진행된 섬의 자원도 조사를 바탕으로 마련된 '살고 싶은 섬 기본계획' 초안을 주민들에게 발표하고 의견을 묻는 설명회를 갖는다"고 했다.

태그:#남해군,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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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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