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정의당 젠더인권본부를 맡고 있는 배복주 부대표(왼쪽)가 25일 국회 소통관에서 성추행 사건으로 김종철 대표를 직위해제한 사항을 발표하고 있다.
 정의당 젠더인권본부를 맡고 있는 배복주 부대표(왼쪽)가 25일 국회 소통관에서 성추행 사건으로 김종철 대표를 직위해제한 사항을 발표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관련사진보기

 
김종철 정의당 대표가 성추행으로 직위해제된 가운데 정의당 충남도당은 25일 입장문을 통해 "어떤 변명이나 핑계 없이 당원들과 국민여러분께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김종철 정의당 대표는 지난 14일 같은당 국회의원인 장혜영 의원을 성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해 정의당 충남도당은 "사건의 객관적 사실관계를 당사자들이 인정한 만큼 중앙당 역시 이미 스스로 공언한 대로 절차에 따라 엄정하게 사건을 처리할 것임을 의심치 않는다"고 밝혔다.

정의당 충남도당은 또 "정의당 전체 당원들 역시 사건을 접한 참담함과 충격에도 불구하고 피해자에게 그 어떤 2차 가해도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 믿는다"며 "그것이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와 함께 연대한다는 정의당의 정신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의당 충남도당은 정혜영 의원에 대한 연대의사도 밝혔다.

정의당 충남도당은 "당대표의 성추행 문제를 공개적으로 지적한 장혜영 국회의원에게도 지지와 연대의 뜻을 분명히 밝힌다"며 "문제가 발생했을 때에는 은폐하고 덮어버리는 것이 아니라 공개적·구조적으로 해결해야 한다. 장 의원의 용기 있는 행동은 그 자체로 정의당을 보여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장혜영 의원이 피해자다움을 강요받게 놔두지 않을 것"이라며 "정의당의 당당한 정치인으로 지켜질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태그:#정의당 충남도당 , #장혜영 의원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자유주의자. 개인주의자. 이성애자. 윤회론자. 사색가. 타고난 반골. 충남 예산, 홍성, 당진, 아산, 보령 등을 주로 취재하고 있습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