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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분 어제 하루는 어떠셨는지요?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생각해 보시죠. 어떤 일이 떠오르시나요? 아마 기분 좋았던 일도 생각나실 것이고 기분이 나빴던 일도 떠 오르실 것입니다. 날마다 기분 좋은 일, 고마워 할 일들만 있으면 좋겠는데 살다보면 사람 마음을 팍팍 긁어서 좋지 않은 기분을 만드는 일이 더러 있으실 것입니다. 

오늘 알려드릴 토박이말은 그럴 때 쓸 수 있는 말,  '글컹거리다'입니다. 이 말은 '남의 마음을 자꾸 긁어 좋지 않게 하다'라는 뜻이고 비슷한말로 '글컹글컹하다', '글컹대다'가 있습니다. 여러분은 쓸 일이 없기를 바라지만 굳이 쓴다면 "아니 왜 그렇게 남의 마음을 글컹거리십니까?" 또는 "오늘도 제 마음을 글컹거리는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처럼 쓸 수 있겠습니다. 

우리가 늘 좋게 생각하고 서로 좋은 말만 주고 받으며 글컹거릴 일은 없지 않을까요? 우리 오늘부터 그렇게 하기로 마음먹고 또 하루 멋지게 살아 봅시다.

오늘도 토박이말에 마음을 써 봐 주시고 좋아해 주시며 둘레 사람들께 나눠 주시는 여러분 모두 고맙습니다. 

4354해 한밝달 스무엿새  두날(2021년 1월 26일) 바람.

태그:#토박이말바라기, #이창수, #토박이말, #순우리말, #글컹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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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누리 으뜸 글자인 한글을 낳은 토박이말, 참우리말인 토박이말을 일으키고 북돋우는 일에 뜻을 두고 있는 사단법인 토박이말바라기 맡음빛(상임이사)입니다. 토박이말 살리기에 힘과 슬기를 보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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