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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박진 국회의원.
 국민의힘 박진 국회의원.
ⓒ 박진 의원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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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박진 의원(서울 강남을)이 미국의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새로운 한미동맹 정상화와 코로나19 팬데믹위기로 인한 경제위기 극복 등을 기원했다.

박 의원은 26일 미국의 조 바이든 제46대 미국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하고 한미동맹 강화를 당부하기 위해 한 영자 언론매체에 'Letter to President Joe Biden' 기고문을 게재했다고 밝혔다.

이 기고문에서 박 의원은 "두 나라는 지금 이 시점에서 중대한 공통의 도전에 직면해 있으며 한국은 코로나19 팬데믹 극복과 경제회복이 당면과제"라면서 "한국과 미국은 공통의 도전에 직면해서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미국은 국민들에게 백신 접종을 적극 수행 중이고, 한국은 검증되고 신뢰할 수 있는 백신의 공급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라면서 "코로나바이러스와 싸우기 위한 백신 생산과 공급의 시급성을 고려할 때 우리 두 나라가 한미 FTA 제5장에 따라 백신 개발과 접근을 촉진하는 파트너십을 맺는 것이 급선무"라고 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바이오제약회사들은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을 제조하는 데 충분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면서 "양국간에 '백신 스와프'도 가능하고 바람직하다고 믿는다"고 제안했다.

그는 "안전 보장 분야에서 북한의 도발 억제를 위한 강력한 한미연합방위력 유지는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해 관건적인 전제조건"이라며 "북한의 재래식 군비와 전술핵 미사일 개발은 한국에 직접적인 위협이고, 대륙간 탄도 미사일과 잠수함 발사 탄도탄은 미국에 분명하고 현존하는 위험"이라고 했다.

이어 "한미 간 북한의 군비감축과 비핵화를 위한 긴밀한 공조는 최우선 과제"라며 "한미 간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 협상도 양측이 수용 가능한 합의에 조속히 도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한미동맹은 평화적인 남북통일에 기여해야 한다"라면서 "비무장 지대 건너편에 있는 2600만 명의 북한 주민들은 자유와 외부세계의 정보가 결여된 세계에서 살고 있다. 우리는 이들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과 자유에 대한 신념을 주어야 한다"고 했다.

특히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 가치에 기반한 통일을 이룩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북한 주민들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고 그들에게 필요한 인도적 지원 제공과 참담한 인권 상황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 사회가 내부로부터 스스로 변화하도록 고통받는 북한 주민들에게 영감을 주는 것이 한미동맹의 목표라는 것을 확실히 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박 의원은 이번 기고문에서 2008년 7월, 상원 외교위원장이던 바이든 대통령과의 만남을 상기하면서 따뜻한 환영과 한미동맹에 대한 강력한 지지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는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덧붙이는 글 | 강남내일신문 게재


태그:#박진, #바이든, #대통령, #한미동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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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내일신문이라는 지역신문에서 활동하는 기자입니다. 지역신문이다 보니 활동지역이 강남으로 한정되어 있어 많은 정보나 소식을 알려드리지 못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기사를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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