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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삶이 돈과 떨어지고 싶어도 떨어질 수가 없는데 돈 앞에만 서면 작아지네요.  돈집(은행)에는 그렇게 돈이 많다고 하고 어떤 사람은 맡긴 돈의 '이자'만 받아서 쓰고도 남는다는데 제 돈자리(계좌)는 허전하기만 합니다. 셈을 잘 못하니까 머리 아플까 봐 그런가 봅니다.

오늘 알려드릴 토박이말은 위에 나온 '이자'를 갈음해 쓸 수 있는 말 '길미'입니다. 말집(사전)을 찾아보면 첫째 뜻은 우리가 자주 쓰는 '이익'이라는 말과 비슷한 말임을 알 수 있고 둘째 뜻은 위에 나온 '이자'와 비슷한 말입니다.

하지만 나날살이에서 이 말을 쓰는 사람이 없으니 있는 줄도 모르고 사는 것이죠. 앞으로 '이익', '이자'라는 말을 써야 할 때 '길미'를 떠올려 써 보시기 바랍니다. 그럼 길미를 아는 사람들이 많아질 것입니다.  

오늘도 토박이말에 마음을 써 봐 주시고 좋아해 주시는 분들과 둘레 사람들께 나눠 주시는 여러분 모두 고맙습니다. 

태그:#토박이말바라기, #토박이말, #이익, #이자, #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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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누리 으뜸 글자인 한글을 낳은 토박이말, 참우리말인 토박이말을 일으키고 북돋우는 일에 뜻을 두고 있는 사단법인 토박이말바라기 맡음빛(상임이사)입니다. 토박이말 살리기에 힘과 슬기를 보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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