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삼척 오분동이 적립된 마을기금을 활용해 자체 재난지원급을 지급해 지역에 화제가 되고 있다.
▲ 삼척 오분동 마을 전경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삼척 오분동이 적립된 마을기금을 활용해 자체 재난지원급을 지급해 지역에 화제가 되고 있다.
ⓒ 최승태

관련사진보기

 
코로나19 장기화로 삶의 여건이 점점 어려워 짐에 따라 일부 지자체는 설 이전에 제4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에 발맞춰 마을에서 적립된 기금을 활용해 자체 재난지원금을 지급한 마을이 있어 지역에 화제가 되고 있다.

삼척 오분동 오분동현안대책위원회(위원장 이재덕)는 코로나19 감염증 여파로 침체된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자체 재난지원금을 주민에게 지급했다.

오분동은 4일 마을운영회와 현안대책위원회가 뜻을 모아 코로나19에 따른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1가구당 150만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하고 재원은 그동안 적립된 마을 기금에서 충당하기로 했다.

오분동 가구수는 106가구로 총 지급액은 1억 5900만원이다.

이재덕 오분동현안대책위원장은 "정부와 삼척시에서 지급한 재난지원금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는 걸 보고, 자체 재난지원금 지급을 결정했다"며 "마을기금을 활용한 재난지원금이 마을공동체가 함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삼척 오분동 주민 대부분은 독거고령자로 지난 2019년 태풍 미탁으로 인한 수해복구가 완료되기도 전에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피해가 누적되면서 대부분의 주민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다.
 

태그:#코로나19, #재난지원금, #삼척시, #오분동, #마을기금활용
댓글1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