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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7일 오전 국회를 찾아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특별법 제정에 적극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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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국회를 찾아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특별법 제정을 위해 정치권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권 시장과 이 지사는 17일 국회 국토교통위 조응천·이헌승 간사 등 법안심사소위 위원과 김상희 국회부의장,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을 만나 대구경북신공항 추진 현황을 설명했다.

이들은 이어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특별법이 2월에 통과돼 예타면제와 국비지원 마련 등을 위해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현재 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은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지난해 9월에 발의한 '대구통합신공항특별법안'과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올해 2월 발의한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특별법안'이 있다.

두 법안은 지난해 11월 발의된 '가덕도신공항특별법'과 함께 지난 15일 공청회를 시작으로 입법 절차에 들어가 17일 국토교통위 법안심사소위에서 심사한다.

이후 국회 국토교통위 전체 회의를 거쳐 법사위 심사, 본회의 등을 남겨두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5개 시도가 같이 이용할 집을 잘 만들기로 약속해 놓고 부·울·경만 따로 나가서 집을 짓는다면 우리도 우리 집을 잘 짓도록 담보해줘야 한다"며 "신속하고 안정적인 대구경북신공항 사업 추진을 위해 특별법이 조속히 마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