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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거점통합돌봄센터 ‘늘봄’ 개원.
 창원 거점통합돌봄센터 ‘늘봄’ 개원.
ⓒ 경남도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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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돌봄과 방과후학교 맞춤형 복지를 제공하는 거점통합돌봄센터 '늘봄'이 개원한다.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창원 명서초등학교 별관을 '늘봄'으로 새 단장하고 오는 3월 1일 개장한다고 24일 밝혔다.

늘봄은 초등돌봄 서비스와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사회적 돌봄의 새로운 모델이다. 늘봄이란 '늘 본다, 늘 봄처럼 따뜻함이 있는 곳'이란 뜻으로, 도민공모를 통해 이름이 지어졌다.

경남교육청은 "여러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학생 수가 줄어 여유 교실이 생긴 학교의 공간을 확보하게 되었고, 인근 학교 학생들까지 수용할 수 있는 거점통합돌봄센터를 설립하게 되었다"고 했다.

명서초 별관 4층 건물을 개조한 늘봄은 명서초와 인근 10개 학교 학생들이 이용하게 된다.

6개의 돌봄교실과 8개의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실, 4개의 놀이공간, 독서계단 등이 마련됐다. 쉼과 창의성이 어우러진 공간에서 안전하고 질 높은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급식과 간식, 돌봄교실 내 단체 프로그램은 무상으로 지원한다.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은 스포츠, 음악, 공연, 디자인, 컴퓨터 등 11개 영역에서 26개가 운영된다.

늘봄은 기존 초등돌봄교실, 타기관의 돌봄시설과 차별화된다. 운영시간은 학기중에는 오후 2시부터 오후 8시까지, 방학기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돌봄시간을 늘렸다.

토요일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한다. 돌봄대상을 초등 4학년까지로 확대했다. 급하게 돌봄이 필요한 학생은 정기이용자가 아니라도 수시나 틈새돌봄을 이용할 수 있다.

현재 돌봄교실 희망 학생은 113명으로, 실당 평균 19명이 생활할 수 있다. 돌봄교실에 대한 문의는 이어지고 있으며, 실당 정원인 25명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에서 희망 학생을 수용할 계획이다.

박종훈 교육감은 "거점돌봄 모델로서 첫 출발인 늘봄이 초등돌봄 공백 해소에 기여하여 경남형 사회적 돌봄 체계의 밑바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 교육감은 "2021년은 경남형 사회적 돌봄을 만들어내는 원년이 될 것이며, 2025년까지 학교,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대한민국 사회적 돌봄의 새로운 모델을 완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창원 거점통합돌봄센터 ‘늘봄’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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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거점통합돌봄센터, #늘봄, #경남도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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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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